
앞서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극본 박필주, 연출 지병현) 7회에서 강영주(경수진)는 방송국 기획팀 합류제안에 행복한 상상의 나래를 펼쳤지만, 기대와는 다르게 많은 양의 기획안과 대본 등 업무 폭탄을 맞으며 목표를 향해 힘든 첫발을 내딛었다.
하지만 전쟁 같은 하루하루에 풀이 죽어있을 때쯤 한 줄기 빛이 들어왔다. 친구의 오빠가 남자로 느껴진 것. 이날 영주는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터덜터덜 걸어가던 길에 절친 한은수(채수빈)의 오빠 김지완(이준혁)을 우연히 만났다.
학교는 안 가니 좋은데 엄마 오민자(송옥숙)의 눈치를 보고 있자니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았던 영주를 바라보며 지완은 동병상련의 애틋함으로 “언젠가는 어머니도 너의 재능을 인정하고 이해해주실 거야. 기죽지 마라. 힘내”라며 친오빠 같은 다정함으로 그를 위로했다.
25년 지기 절친 은수 오빠의 말을 가슴으로 받아들인 영주. 웃으며 자신의 머리를 흩트리고 걸어가는 지완을 졸졸 쫓아가는 영주의 모습은 부끄러움 많은 소녀의 모습이었다. 친구 오빠가 남자로 느껴지기 시작한 순간이었다.
이 가운데 21일 공개된 스틸 컷에 ‘직딩’ 수트핏을 뽐내는 지완을 사랑스러운 눈으로 바라보는 영주의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바지 주머니에 손을 넣고 걸어가는 지완에게서 후광을 발견한 것. 나홀로 ‘썸’을 타기 시작한 영주의 이야기는 오늘(21일) 저녁 7시55분 KBS 2TV ‘파랑새의 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yu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