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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1%시대] "절세노하우에서 재테크 수익률 결정"

기사입력 : 2015년03월13일 10:00

최종수정 : 2015년03월13일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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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PB "원금 잃지 않는 투자가 중요...절세, 중위험·중수익, 해외"

이 기사는 지난 3월 12일 오후 8시 16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뉴스핌=이에라 기자] 기준금리가 사상 첫 1%대에 진입하자 투자자들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단 1%라도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투자 포트폴리오를 적극적으로 구축해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국내 증권사 대표 PB들은 12일 기준금리 1%시대의 재테크 비결로 '절세'와 '중위험·중수익 상품'을 꼽았다. 저금리 시대가 장기화되면서 세금을 한푼이라도 아껴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는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배용준 신한PWM서울파이낸스센터 부지점장은 "초저금리 시대에는 투자자 본인의 과세표준을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며 "방카슈랑스나 분리과세 상품 등 절세형 상품을 기본적으로 보유하는 것이 좋다"고 추천했다.

최철식 미래에셋증권 WM강남파이낸스센터 수석웰스매니저는 "저금리 시대가 지속되면서 절세도 또 하나의 수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수익은 아니더라도 중수익을 노리는 안정형 상품을 통해 '잃지 않는 투자'를 하는 것도 초저금리 시대의 최적의 재테크 중 하나로 꼽혔다.

정윤성 유안타증권 W프레스티지 강북센터PB는 "금리가 떨어지면 증시로 자금이 유입되는데, 보수적인 투자자가 주식 투자를 하다간 10년치 이자를 손해볼 수도 있다"며 "초저금리 시대에는 플러스 알파를 추구한다는 전략으로 금리가 조금 높은 중위험 중수익 전략으로 갈아타라"고 당부했다.

권문규 한국투자증권 여의도PB센터장은 "일정금리 이상의 현금흐름이 수반되는 상품에 대한 투자가 선호된다"며 "인컴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저금리를 피할 수 있는 대표 상품"이라고 언급했다.

PB들은 금리인하에 따라 채권, 정기예금 등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의 리밸런싱(편입종목 변경)도 적극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용준 부지점장은 "향후 급격하게 금리를 인상하지 못할 것으로 보이지만 그렇다고 채권이나 채권형 상품을 보유하는 것은 위험이 따른다"며 "금리가 바닥이라는 인식이 강한데다 조금만 올라도 평가손이 생길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철식 수석웰스매니저는 "기준금리 인하로 저축성 보험, 예금 등 금리에 변동되는 상품들의 수익률이 악화될 수 있다"며 "금리형 상품을 펀드 같은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일부 변경해서 수익률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보다는 해외 쪽 자산을 적극 투자하는 것을 검토하라는 의견도 이어졌다.

권문규 센터장은 "기존의 예금이나 적금 투자에서 벗어나 해외채권 등으로 투자대상을 확대해라"며 "해외자산에 대한 포트폴리오 편입을 고려해라"고 말했다.

정윤성 PB는 "국내 실질금리가 1%대에 접근하며 해외에서 유입된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며 "우리보다 기준금리가 높은 나라의 통화가 원화보다 강세일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 관심을 가져라"고 언급했다.

유망 상품으로는 절세 혜택을 볼 수 있는 연금저축계좌, 퇴직연금계좌(IRP) 등을 꼽았다. 공모주하이일드분리과세펀드,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중국주식형랩, 인도국채, 멀티에셋펀드, 배당주펀드 등도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레버리지ETF도 세금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레버리지ETF는 기초자산인 국내주식과 장내파생상품이 매매차익에 비과세라 과표기준가격 상승이 거의 없다. 때문에 매도할 때 세금이 거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최근 이어지고 있는 달러 강세에 초점을 두고 상품을 고르라는 조언도 있었다.

서재연 KDB대우증권 PBClass갤러리아 이사는 "미국 달러 강세에 투자하는 ETF와 미국 금리상승에 베팅하는 레버리지ETF가 유망하다"며 "국내의 경우 달러로 투자하는 국내채권, 코리안페이퍼(KP, 국내 거주자가 외국에서 발행하는 외화표시 채권) 등을 주목하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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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주행거리 두배 증가 배터리 개발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에너지 밀도를 두 배 증가시킬 수 있는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해 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칭화(淸華)대학 화학공학과의 연구팀은 '음이온이 풍부한 용매화 구조 설계'를 개발해 냈으며, 이를 기반으로 불소 함유 폴리에테르 전해질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냈다고 중국 관찰자망이 30일 전했다. 해당 연구 성과는 논문 형식으로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에 등재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폴리에테르 전해질은 고체이며, 연구팀은 해당 전해질을 사용하여 전고체 배터리를 제작했다. 제작된 전고체 배터리는 604Wh/kg의 에너지 밀도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 리튬 이온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150~320Wh/kg인 점을 감안하면 에너지 밀도가 두 배 이상 높아진 것이다. 동일한 무게의 배터리이지만 해당 전해질을 사용한 전고체 배터리는 두 배 이상의 전력을 충전할 수 있는 셈이다. 이론적으로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두 배 증가할 수 있게 된다. 현재 500km가량을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가 1000km를 주행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전고체 배터리는 안전성 테스트도 통과하였다. 못을 박아도 화재와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120도의 높은 온도의 박스 안에 6시간 동안 방치되었지만, 연소나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500회 이상 충방전을 거치면서도 에너지 저장 용량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전고체 배터리가 상용화된다면 많은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해진다. 전기차의 주행 거리는 두 배 증가하며, 드론의 비행 거리도 두 배 증가하게 된다. ESS(에너지저장장치) 역시 부피당 저장 용량을 크게 끌어올리게 되며 ESS 소형화가 가능해진다. 칭화대 연구진이 개발한 전고체 전해질의 도식도 [사진=네이처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9-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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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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