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청와대는 3일 남부지역 폭염 가뭄 속에서도 생활용수·공업용수는 안정적 공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 정부는 남부 7개 댐에 가뭄 단계를 발령하고 하천유지·농업용수를 감량해 생활·공업용수를 최대한 보장하는 구조로 운용하고 있다.
- 섬진강댐 등에는 인근 댐으로 수원을 조정하고 농업용수를 탄력 공급해 9월 이후 용수 공급 여유가 생길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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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량'·'대체' 공급 통해 용수 공급 원활
"인근 댐, 하천 서 물 공급"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3일 올 여름 폭염으로 남부지역이 심각한 가뭄을 겪고 있으나 생활용수와 공업용수는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유진 청와대 기후에너지환경 비서관은 이날 오전 청와대 유튜브 '팩트방앗간'에서 "감량 정책을 통한 대체 공급을 통해서 물을 공급하면 비가 오지 않아도 우문댐 334일, 밀양댐 145일, 영천댐에서 150일 동안 용수 공급이 가능하다"고 알렸다.
이 비서관은 "올해 여름 남부지역에 비가 너무 적게 내렸다"며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남부지역 강수량은 평년의 절반에 미치지 못했고, 경남 지역은 최근 1개월 강수가 평년의 22% 수준에 그쳤다"고 우려했다.

◆ "가뭄 지속되더라도 생활·공업 용수 안정적"
이 비서관은 가뭄 상황을 묻자 "낙동강 유역의 영산강, 섬진강을 비롯한 7개 댐에 가뭄 단계를 발령했다"며 "우문댐이 심각한 단계이고, 밀양 경계 단계다. 섬진강댐은 경계 단계로 격상할 예정이고 영천, 임하, 평림댐은 주의 단계"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수량에 따라 단계가 상향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 비서관은 주민들을 위한 생활용수 공급 여부에 대해 "분명히 말씀을 드리는데 가뭄이 당분간 지속되더라도 생활용수와 공업용수는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가 있다"며 "현재 가뭄 단계가 발령이 돼 있지만, 남부 지방 댐에서도 생활용수하고 공업용수는 정상적으로 공급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비서관은 정부가 시행 중인 감량과 대체 공급을 통해 용수 공급이 원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댐에는 용수 공급 조정 기준이라는 게 있는데. 이 기준에 따라서 댐에서 흘려보내는 물의 양을 줄이게 된다. 가장 먼저 줄이는 것이 하천에 흘려보내는 하천 유지용수를 줄이고, 그 다음으로는 농업에 지장이 없는 한도 내에서 농업용수를 감량한다.
이 비서관은 "이를 통해 생활용수와 공업용수에 대한 공급에 대해서는 최대한 보장하는 구조로 설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 "섬진강댐, 수원 일부 조정…농업 용수 탄력 공급"
대체 공급에 대해 이 비서관은 "인근에 있는 댐이나 하천, 저수지와 연결해서 물을 공급하는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주요 댐이나 하천, 농업용 저수지는 도수로를 통해서 서로 연결돼 있다. 그래서 가뭄이 발생하면 여유가 있는 수원에서 물을 대체해서 공급을 할 수가 있다"고 짚었다.
가뭄 단계가 경계로 올라갈 예정인 섬진강댐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섬진강댐의 계획 공급량은 1228만 톤(t)이고, 공급량의 92.2%가 호남 평야의 농업용수로 사용된다.
이 비서관은 "대책으로는 수원을 부안댐 등으로 일부 조정해서 이제 공급을 하게 되고, 농림부나 농어촌공사, 전라북도와 협의를 해서 농업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농업용수를 탄력적으로 공급할 것"이라며 "농업용수 사용량이 9월부터 줄어들기에 그때부터는 공급에 좀 더 여유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pcja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