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추연숙 기자] 김기남 삼성전자 사장이 올해 1분기 반도체 사업 실적이 나쁘지 않을 것이라며 호실적 행진을 예고했다. 김 사장은 삼성전자 DS(기기솔루션)부문 반도체 총괄 겸 시스템LSI 사업부장을 맡고 있다.
김 사장은 11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 호텔에서 열린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 협력사 협의회 행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 1분기 실적이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반도체 사업의 호실적에 이어 올해 1분기 역시 실적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판단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은 지난해 4분기 2조7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이는 전사 영업이익 5조2000억원의의 51%를 차지한 수치다.
이같은 호실적은 메모리반도체의 10나노급 공정 전환과 신제품 수요에 적극 대응하면서 수익성을 확보한 결과다. 지난해 상반기부터 분기 10억달러 이상 매출을 이어온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도 성장세를 지속했다.
또한 부진했던 시스템LSI사업부 역시 20나노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 공급이 증가하고 LSI 제품 판매가 증가하면서 적자폭을 많이 낮췄다.
한편, 김 사장의 이날 발언은 최근 증권가의 전망과도 비슷하다.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올 1분기 반도체 사업에 대해 호실적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와 관련,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의 올 1분기 실적이 반도체 총괄의 호조 등으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추연숙 기자 (specialke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