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종목이슈] FNC엔터, 밸류 메리트에 3대 강점 '플러스'

기사입력 : 2015년02월26일 14:50

최종수정 : 2015년02월26일 14:50

[뉴스핌=이영기 기자] 에프엔씨(FNC)엔터가 차세대 엔터테인먼트 전략 등 기업경영의 강점들이 주목을 끌고 있다. 설 연휴 전후로 상승세가 주춤했지만, 밸류에이션 매력에다 경영 상의 강점이 부각되면서 다시 상승 모멘텀을 이어갈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최근 일본시장 활동을 개시한 AOA의 수익기여가 본격화되면 FNC엔터 주가의 한 단계 더 올라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NH투자증권 HTS>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FNC엔터 주가는 지난 16일 3만2000원 고점을 형성한 이후 주춤하고 있다. 이번 주들어 주가는 소폭등락하며 옆걸음 치는 양상이다.

A자산운용사의 펀드매니저는 "주가수익배율(PER)기준으로 보면 에프엔씨엔터는 19배 정도로 동종 기업 평균 23배 내외에 비해 여전히 매리트가 있다"면서 "수치화할 수 없는 기업경영상 강점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성호 대표의 조직관리 능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전략과 리스크관리, 사업의 안정성, 아티스트의 차별화 등을 강점으로 꼽았다.

FNC엔터 관계자는 "소속 아티스트들의 관리에서 인성을 중요시하고 이런 문화로 인해 아티스트들의 애사심도 높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FT아일랜드와 씨앤블루(CNBLUE)등의 계약만기가 각각 2019년과 2021년으로 장기로 되어 있다.

특히 소속 아티스트의 군입대 리스크가 낮은 점도 부각된다.

박광식 교보증권 연구원은 "CNBLUE 정용화나 FT아일랜드 이홍기 등은 아직은 입대시기와는 거리가 있다"면서 "안정적 수익 측면에서 군대 리스크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런 안정적 구조에서 CNBLUE등의 인기도 높게 유지돼, FNC엔터의 올해 공연회수는 전년에 비해 10%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공연수익이 비례해서 증가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사업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드라마와 매니지먼트의 계열화와 FNC아카데미를 통한 아티스트 발굴 프로그램도 활성화하고 있다.

박진영 하나대투 연구원은 "회사운영에서 전략적 특성이 있다고 할 수 있다"면서 "아티스트 발굴에서 매니지먼트까지 일관 관리와 FNC아카데미를 통한 파이프라인 관리는 차별화된다"라고 말했다.

FNC아카데미를 통한 신인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프로그램은 FNC엔터의 핵심 경쟁력으로 평가되는 것이다.
 
밴드중심의 아티스트가 한류에서 영향력을 계속 유지하고 있는 점도 강점이다. FNC엔터는 CNBLUE와 FT아일랜드 같이 밴드음악 중심의 차별화된 아이돌 라인을 구축해 신시장을 열었고 NFLYING을 통해 밴드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정용화, 이홍기, 이종현 등이 솔로활동도 빼놓을 수 없다.

이 같은 차별성이 부각되면서 FNC엔터의 주가는 상승 여력이 남은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박 연구원도 "주가수익배수면에서 동 업종 평균 24배 수준에 비해 아직 매리트가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최근 인지도 상승으로 광고수익을 견인할 AOA의 수익 기여가 본격화되면 주가는 한 단계 더 높아질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