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와 갤럭시S6 효과에 코스닥 시장 들썩
[뉴스핌=고종민 기자] 23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코스피시장 상장법인 11개 종목, 코스닥 14개 법인 등 총 25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롯데손해보험은 롯데그룹의 KT렌탈 우선협상대상자 소식에 힘입어 시너지 기대감으로 전 거래일 대비 445원(14.96%) 오른 3420원에 거래를 마쳤다.

롯데그룹은 KT렌탈 인수를 계기로 렌터카 업종을 그룹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며 기존 유통ㆍ금융ㆍ관광서비스 등 그룹 사업들과 연계하면 큰 시너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선 KT렌탈을 롯데캐피탈·롯데카드·롯데손해보험 등과 연계해 렌터카 할부 및 자동차보험사업을 확대할 수 있을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중국 룽투게임즈 등 대상 217억원 규모 유상증자 및 최대주주 변경 효과를 누리고 있는 아이넷스쿨은 최근 11일 거래일 중 10거래일 동안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삼성페이와 갤럭시S6 기대감도 시장을 지배했다. 아모텍·알에프텍·크로바하이텍·동일기연·위노바 등이 삼성페이와 무선충전기(갤럭시S6관련) 이슈로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해서다.
이 밖에 유가증권 시장에선 신흥, 남성, 퍼스텍, 일성건설2우B, 아남전자우, CJ씨푸드1우, 고려포리머, 키스톤글로벌, SG충남방적, 남영비비안이 상한가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장에선 빅텍, 신라에스지, 스타플렉스, 아큐픽스, 행남자기, 이퓨쳐, 대성파인텍, 케이피엠테크, 세원물산, 프리엠스, 빛샘전자, 에스앤더블류, 삼륭물산, 엠에스씨, 중앙에너비스, 파버나인이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또 이날 국내 증시에서는 코스피 2개사와 코스닥 6개사 등 총 8개 상장사가 하한가로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장마감 공시로 지난해 적자를 발표한 세기상사가 전 거래일보다 15.00%(9600원) 내린 5만5400원으로 장내서 최종 거래됐다. 실적 공시가 나오기 전에 주가가 먼저 반응 한 것.
세기상사는 지난해 영업손실 9억8978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적자를 지속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5억3529만원으로 6.6% 증가했으며 당기순손실은 14억2725만원을 기록했다.
건설산업기본법 위반에 따라 6187억원 규모의 토목건축공사·산업환경설비공사·조경공사업에 대한 영업을 정지를 받은 울트라건설도 우선주와 함께 하한가로 곤두박질 쳤다.
관리종목 지정 우려에 빠져있는 고려반도체도 하한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유가증권시장에서 티이씨앤코가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고, 코스닥에선 신라섬유·스틸앤리소시즈·가희가 하한가로 떨어졌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