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승환 기자] 23일 채권시장이 약세로 출발했다.
2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만장일치 동결에도 강세 랠리를 이어갔던 전거래일에 대한 되돌림이 나타나고 있다. 설 연휴기간 확산된 글로벌 리스크온(위험자산 선호) 분위기에 국채선물도 약세 압력을 받는 분위기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유로그룹과 그리스가 구제금융 4개월 연장에 합의하면서 그렉시트(그리스 유로존 탈퇴) 우려는 다소 완화됐다.
다만 장중에 대기하고 있는 재료에 의해 변동폭은 다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참가자들은 이날 장중에 진행되는 국고채 20년물 입찰 결과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업무보고 발언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지난 주말 미국채 금리는 0.2bp 하락한 2.112%를 기록했다.
오전 10시 05분 현재 3년 국채선물 3월물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4틱 하락한 108.40을 나타내고 있다. 108.38~108.42의 레인지다. 10년 국채선물은 25틱 내린 122.94에서 거래되고 있다. 122.90으로 출발해 122.86~122.99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그리스 우려가 완화되는 등 위험자산 선호가 우위를 보이면서 금통위 강세장에 대한 일정부분 되돌림이 나타나고 있다"며 "연휴가 끝난 뒤라 뚜렷한 재료가 없어 장중에 열리는 20년물 입찰결과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국고채 20년물과 30년물 스프레드가 어느 정도 붙어있어서 입찰결과는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문홍철 동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리스크온 분위기를 반영해 금리가 소폭 오르면서 시작했다"며 "다만 설연휴 이전에 조정이 반영되면서 국채선물가격의 실질적인 매력보다는 상대적으로 낮게 보인 영향이 커 금리 반등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이승환 기자 (lsh8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