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NH투자증권은 지난 16일 정부가 발표한 개정세법 시행규칙은 배당 뿐 아니라 자사주 매입도 언급돼 있다며 올해 주주환원에 대한 관심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재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세법개정은 주주환원 유인제고' 보고서를 통해 "3년간 한시적으로 시행될 기업소득환류세제, 배당소득증대세제 시행규칙에서 배당, 자사주 매입과 관련된 주주환원 이슈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에는 배당 뿐만 아니라 자사주 매입을 아우르는 주주환원에 대한 관심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또 김 연구원은 "자사주 매입 소각도 주주 가치를 높이는 방안이라는 점에서 배당으로 인정한 것"이라며 "배당금은 한 번 늘리면 줄이기 쉽지 않지만 자사주 매입 소각은 일회성 이어서 기업들 선호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우리사주출연금을 임금의 범위로 인정한 것과 관련해서는 "기업 이익의 일부를 우리사주조합에 출연하는 것을 기업소득환류세제의 과세 소득에서 차감하는 임금의 범위에 포함한 것은 기업의 우리사주 활용 유인을 제고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