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캐피탈마켓 리더] 한국투자증권 김성락 본부장

기사입력 : 2015년02월13일 10:11

최종수정 : 2015년02월13일 10:11

제3회 캐피탈마켓대상 'The Best Innovation' 부문 수상

[뉴스핌=이에라 기자] "투자 성과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고객을 진심으로 생각하는 상품을 만들어가겠습니다."

13일 뉴스핌이 주최한 '제3회 캐피탈마켓 대상'에서 김성락(사진) 한국투자증권 투자금융본부장은 구조화·상품 분야 혁신에 기여한 금융투자인에게 수여되는 'The Best Innovation'상을 수상한 뒤 이 같은 소감을 밝혔다.

김 본부장은 "'이노베이션(혁신)'이라는 상을 받게 되서 영광"이라며  "지난해 출시한 스탠바이 주가연계증권(ELS)는 어떻게 하면 고객을 더 생각하는 상품을 만들까 고민한 흔적"이라고 말했다.

김성락 한국투자증권 투자금융본부장                                                                       
국내 ELS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하고 있는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스탠바이ELS를 통해 금융투자협회로부터 배타적 사용권을 취득했다.

이 상품은 투자자들이 주가 상승할 때 종합자산관리계좌(CMA)에서 대기하다 하락할 때 기준가로 ELS 상품에 가입하고 싶어한다는 점에서 착안해 탄생했다.

기존에 발행되던 ELS는 초기 투자 시점에 기준가가 결정되고, 이에 따라 수익 및 손실상환이 결정되는 구조이다. 반면 스탠바이ELS는 투자 초기에 기초자산이 하락하는 경우 최초 기준가를 낮추어 조기상환 확률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기초자산 가격이 횡보하거나 상승할 때는 조기상환 배리어를 낮게 해 조기상환 확률을 높일 수도 있다.

또한 기준가를 결정하기 전까지는 고정 수익을 누적시킨다. 투자자 입장에서 조기상환 배리어를 결정하기 위한 시장 관찰기간에도 수익이 발생한다.

김 본부장은 이 같은 결과물을 이끌어낸 배경에 대해 투자금융본부의 연구개발(R&D), 헤지 트레이딩 능력을 꼽았다. 

투자금융본부는 투자공학부와 DS공학부로 나뉘는데  50여명의 최정예 인력으로 구성되어있다. 투자공학부는 구조화 상품 발행에 따른 헤지운용, 모델링 등을 담당하고, DS부는 구조화 상품 발행 및 위험관리를 위한 헤지운용, 영업 및 상품 개발, 마케팅 등을 맡는다.

김 본부장은 "한국투자증권의 투자금융본부가 국내에서 가장 ELS에 대한 연구를 열심히 한다고 자부할수 있다"면서 "본부 내에서 정기적으로 콘테스트 등을 진행해 아이디어를 모아놨다가 상품 도입에 활용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국인 등 외국인을 영입, 본부 자체적으로 헤지트레이딩 능력을 타경쟁사보다 일찍 구축할 수 있었다"면서 "타사보다 젊은 인력들이 많은 점도 차별성"이라고 덧붙였다.

자신이 몸 담은 분야에서는 절대 뒤지고 싶지 않다는 김 본부장은 세계 최고의 파생상품 담당 하우스를 만들어내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특히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두고 상품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김 본부장은 "고객과의 접점에 있는 상품을 제공하는 입장이라는 것을 항상 명심할 것"이라며 "올해도 고객 투자 성과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고객을 진심으로 생각하는 상품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