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로 약 500㎡ 소실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경찰이 서울숲 공원 산책로에 불을 지르고 달아난 러시아 관광객을 검거했다.
13일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 11일 러시아 국적의 20대 여성 A씨와 30대 남성 B씨를 방화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자세한 범행동기 등을 조사하는 한편 B씨에 대해서는 석방조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오후 4시경 서울숲 공원 산책로에 라이터로 불을 지르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약 500㎡(151평) 넓이의 산책로가 불에 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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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
jeongwon10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