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9일(현지시각) 국제유가 하락으로 석유수출국기구(OPEC) 내 최대 원유 생산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내렸다.
S&P의 신용등급 전망 강등으로 사우디는 현재 ‘AA-‘인 신용등급이 2년 안에 강등될 수 있다. ‘AA-‘는 S&P 신용등급 중 4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S&P는 성명을 통해 사우디의 유동자산이 감소하거나 재정상태가 악화된다면 신용등급을 내릴 수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해 6월 이후 50% 가량의 유가 하락이 석유 수출국가들의 정부 수입을 감소시키고 성장 전망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S&P는 유가가 2018년까지 배럴당 70달러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배럴당 85달러의 전망치보다 낮아진 것이다.
트레버 컬리넌 S&P 애널리스트는 “원유에 대한 높은 의존도를 고려할 때 사우디의 현재 강건한 재정상태는 유가 하락에 따라 약화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