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이현경 기자] 5일 방송하는 SBS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13년째 아픈 아들의 손과 발이 되어준 97세 송국현 할머니가 소개된다.
1919년에 태어나 100세를 눈앞에 둔 송국현 할머니는 굽은 등 때문에 거동이 불편하다. 그럼에도 할머니는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아들을 간호하고 있다. 원래 뇌성마비는 있었지만 생활하는데 큰 문제가 없었던 아들은 13년 전 사고로 목 윗부분과 손가락 외에는 혼자 힘으로 움직일 수 없는 몸이 되어버렸다. 그날 이후 자리에서 일어날 수 없는 아들을 위해 세수와 면도부터 대소변까지 모두 할머니가 혼자 힘으로 처리한다.
몸이 저리고 아파서 한 자세로 오래 있지 못하는 아들을 위해 할머니는 작은 체구로 하루에도 몇 번씩 힘겹게 아들의 몸을 뒤집으며 자세를 바꿔주기까지 한다.
몸은 힘들어도 항상 웃음을 잃지 않는 모자. 매일 누워 있어 심심할 아들을 위해 할머니는 신문도 읽어주고 세상 돌아가는 얘기도 하고 컴퓨터로 노래까지 선곡한다.
10년이 넘게 아들을 간호하는 97세 할머니의 놀랍고 따뜻한 이야기는 오늘(5일) 밤 8시55분 방송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펼쳐진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