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30일 달러/원 환율이 장중 하락 반전해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29일 종가보다 0.40원 내린 1093.50원에 장을 마쳤다. 전날보다 6.1원 상승한 1100.00원에서 개장한 달러/원 환율은 장초반 상승세를 되돌렸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고가 1100.00원, 저가 1092.50원을 기록했다.
전날 미국 주간고용지표 호조로 역외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1102.5원에 최종호가됐다. 이에 달러/원 환율은 이날 개장 직후 1100원선을 터치해 장중 고점을 기록한 이후 1090원대 후반에서 등락했다. 추격매수도 적극적으로 나오지 않으면서 이내 상승세가 꺾이기 시작했다.
또한 미국 4분기 GDP(국내총생산) 발표가 예정돼 있고 월말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유입돼 1100원선 저항이 거셌다. 달러/엔이 장중 118엔선에서 117엔선으로 하락 반전한 점도 달러/원 환율 하락 요인이었다.
시장참여자들은 이날 밤 발표될 미국 4분기 GDP(국내총생산)에 주목하고 있다. 1월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확인된 미국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GDP 호조까지 이어진다면 1100원선 상향 돌파 시도도 무난할 것으로 예측됐다. 다음 주 호주중앙은행의 금리결정에서 깜짝 인하가 단행될 가능성도 검토하는 분위기다.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개장 직후 급하게 상승했으나 이내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정체됐다"며 "오늘 밤 미국 GDP도 확인해야 하고 네고물량도 꾸준해 환율 상승이 편한 분위기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글로벌 통화완화 기조가 강하고 전반적으로 환율 상승 모멘텀이 많긴 하나 다음 주 호주 통화정책 등이 서프라이즈로 나오지 않는 이상 1100원선을 뚫기에는 어려울 수 있다"고 판단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