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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반 고흐 다시보기…전시-뮤지컬-영화로 만난 반 고흐의 명작

기사입력 : 2015년01월28일 14:28

최종수정 : 2015년01월28일 14:28

[뉴스핌=장윤원 기자] 세기의 천재화가 반 고흐. 후기 인상파 화가 빈센트 반 고흐는 20세기 미술사에 큰 영향을 미치며 현대 미술의 기반을 형성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그가 활동한 1800년대를 지나 2015년에 이른 오늘, 200여 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그의 작품과 인생은 다양한 방식으로 꾸준히 회자되며 사랑받고 있다. 2015년, 국내에서는 전시 '반 고흐: 10년의 기록展'과 뮤지컬 '별이 빛나는 밤에', 영화 '바티칸 뮤지엄' 등에서 빈센트 반 고흐를 만날 수 있다. 
[사진=포스터 캡처]

◆전시의 고정관념 파괴한 이색전시 '반 고흐: 10년의 기록展'
 
국내 최초로 반 고흐를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 전시 '반 고흐: 10년의 기록展'은 고흐가 처음 그림을 그리던 시기부터 죽음에 이르는 10년에 걸친 그의 삶과 작품을 미디어아트로 선보이는 독특한 장르의 전시다. '활짝 핀 아몬드나무', '까마귀가 나는 밀밭', '해바라기', '별이 빛나는 밤' 등 그의 유명작품을 포함,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작품까지 약 350여점의 작품을 5m의 거대한 스크린과 70여대의 프로젝터, Full HD영상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미디어아트 전시답게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이용할 수 있는 체험존도 마련되어 있어 교육적이면서도 이색적인 체험을 할 수 있다. 오는 3월1일까지 용산 전쟁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전시된다. 
 
◆가족뮤지컬 '별이 빛나는 밤에' 
 
빛이 없는 밤을 싫어했고 슬프고 외롭기만 하던 화가 빈센트 반 고흐에게 해바라기는 어떤 의미였을까? 고흐의 그림 속 연인과 카페 손님들은 어떤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까? 가족뮤지컬 '별이 빛나는 밤에'는 이 같은 궁금증에서 시작한다. 이 공연은 고흐의 다락방에서 시작해 베토벤의 선율을 따라 그의 일상을 따가라는 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3일 시작된 이 공연은  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에서 2월1일까지 이어진다. 
 
◆3D로 보는 바티칸 박물관, 그 속의 반 고흐…영화 '바티칸 뮤지엄' 
 
바티칸 박물관이 소장한 위대한 명작들을 3D로 담은 영화 '바티칸 뮤지엄'이 지난 8일 이화여대 안에 위치한 독립영화관 아트하우스모모에서 개봉했다. 라파엘로, 미켈란젤로, 레오나르도 다빈치 등 고대 예술가들의 작품뿐 아니라 반 고흐, 샤갈, 달리, 루치오 폰타나 등 근현대 예술가들의 작품들까지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삶에 대한 안타까운 열망을 담은 '피에타', 동생 테오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종교와 삶에 대한 고민과 근심을 드러낸 '별이 빛나는 밤에' 등을 통해 반 고흐의 작품 뒷이야기와 배경을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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