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기는 19일 중국 상하이 시내에서 마련된 중국영화 ‘시칠리아 햇빛 아래’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영화 촬영에 얽힌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린유쉰 감독이 연출하는 영화 ‘시칠리아 햇빛 아래’는 중국 유학을 떠난 한국 학생과 중국 여대생의 사랑을 그렸다. 이준기가 한국 유학생을, 2010년 ‘산사나무 아래’로 데뷔한 중국 차세대 스타 조우동유(22)가 여대생을 연기한다.
이준기는 이날 감독, 여배우와 대면하자마자 키스신을 연출한 경험을 털어놨다. 그는 “영화를 위해 조우동유씨와 처음 만난 날이 기억난다. 감독이 갑자기 키스신을 요구했다. 몹시 어색했지만 의기투합해 위기(?)를 넘겼다. 키스신 덕분에 이후 호흡이 잘 맞았다”고 말했다.
이준기의 말에 웃음을 터뜨린 조우동유는 “언어가 다르지만 이준기와 말이 통하지 않을 건 없었다. 간단한 영어와 몸짓, 짧은 중국어와 한국어를 서로 섞어 가며 대화한다”고 설명했다.
조우동유는 이준기의 첫인상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TV로 보면서 참 깨끗하게 생긴 남자라고 생각했다. 실제로 만났을 때 느낌도 그랬다. 여자보다 아름답다고 해야 하나. 덕분에 압박감이 대단했다”며 웃었다.
이날 이준기는 31일 생일을 맞는 조우동유를 위해 직접 생일 케이크를 준비해 박수를 받았다. 영화 ‘시칠리아 햇빛 아래’는 연내 개봉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