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삼성증권은 공사채 총량제를 실시하면서 올해 크레딧 채권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19일 삼성증권 최종원 연구원은 "정부가 2014년중 16개 공기업에 대해 공사채 한도를 총 부채의 60%로 설정해 관리하겠다는 공사채 총량제를 실시했다"며 "부채 감소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서 성공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의 부채감축에 대한 의지로 공기업의 펀더멘털이 강화되면서 올해 외화표시채권의 순상환이 이어질 것"이라며 "이는 가격 상승을 이끄는 역할을 하며 올해 공사채 발행 감소에 의한 크레딧 스프레드 강세 현상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공기업의 외화표시채권 중 올해 만기도래하는 물량은 53억3000만달러 가량이며, 이 가운데 8억달러는 상환되고 차환 발행 물량은 45억3000억달러로 예상됐다.
아울러 최 연구원은 지난 2분기 또는 3분기까지 공시한 재무제표를 살펴본 결과, 16개 기관 공기업의 부채 감소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예를 들어 LH공사의 경우 2014년말 예상부채인 145조5000억원이었으나, 반기말 시점 부채는 138조7000억원으로 이미 목표한 부채규모를 초과 달성했다.
최 연구원은 "15개 공기업(철도시설공단 제외)이 계획보다 초과 축소한 부채규모는 18조2000억원"이라며 "하반기 부채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지만 부채감축 움직임을 감안할 때, 2014년 확정 부채는 중간 합(반기 또는 3분기 잔액 합)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