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강혁 기자] LG전자의 지난해 4분기 실적 하락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오는 29일 오후 4시 경영실적이 발표된다.
LG전자는 29일 LG트윈타워 대강당에서 기관투자자,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지난해 4분기 경영실적 발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9일 공시했다.
증권사마다 차이는 있지만 LG전자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직전 3분기에 비해 크게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일부 증권사는 3분기와 비교해 반토막 수준인 2400억원대 영업이익을 점치고 있다.
LG전자는 3분기에 매출 14조9164억원, 영업이익 4613억원을 기록했다.
LG전자의 실적 하락은 주력사업인 TV부문 부진이 원인으로 꼽힌다. TV패널가격 상승이 이어지는데다 경쟁심화에 따른 판매가격 인하와 마케팅 비용 증가가 수익성에 영향을 줬을 것이란 관측이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TV부문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3분기 2.8%에서 4분기 0.5%로 낮아졌고 통신부문 영업이익률도 같은 기간 3.9%에서 2.1%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마트폰 사업의 수익성도 낮아졌을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3분기에 전략 스마트폰 'G3'가 호실적을 견인했지만 4분기는 아이폰6, 갤럭시 노트4 등 애플과 삼성전자의 신제품이 줄줄이 출시되면서 최대 시장인 북미지역에서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전쇼 'CES 2015'에서 혁신적인 제품을 대거 내놓으며 실적 반등에 박차를 가했다. 퀀텀닷(quantum dot·양자점) 기술을 적용한 울트라HD TV 등 신제품 TV 4종을 선보였고, 올해 첫 스마트폰인 'G 플렉스2'도 야심차게 공개했다. G 플렉스2는 이달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