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정부는 최근 우리 경제의 소비와 투자 등이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며 내수 회복의 조짐이 있다고 평가했다.
기획재정부는 9일 최근경제동향(그린북)을 통해 "내수 회복의 긍정적인 조짐이 확대되고 있다"며 "그러나 회복세가 공고하지 못하고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과 엔화 약세, 산유국 경제 불안 등 대외 불확실성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12월 소매판매의 경우 전반적 회복세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승용차와 휴대전화 판매의 증가세가 지속됐다. 자동차는 신차효과와 자동차 업체의 판촉 강화, 파업 종료가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휴대전화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의 시행으로 인해 꺼졌던 소비가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12월 국내 승용차 내수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7.2% 증가했다. 마지막 달 자동차 밀어내기 물량을 고려하더라도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라는 설명이다.

기재부는 "경기가 강하게 회복하는 정도는 아니지만 좋아지는 조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대내외 경제동향과 시장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대외적 충격에 대해 선제적 시장 안정 노력과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투자 부분에서도 긍적적인 모습을 보였다.
11월 설비투자 지수는 기계류와 운송장비가 모두 증가해 전월대비 13.1%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기간보다는 10.6% 늘어난 수치다.
11월 고용시장은 상용직 중심의 취업자 증가세가 지속되며 취업자수가 전년 동월 대비 43.8만명 늘었다.
광공업 생산은 지난달 대비 화학제품과 1차 금속 등이 감소했지만 자동차·반도체·부품 등이 증가해 증가세로 전환했다.
기재부는 "최근 우리 경제는 저물가가 이어지고 있지만 고용이 40만명대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광공업 생산, 소매판매, 설비투자 등 주요 실물지표들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