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9일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고 있다. 반등한 유가로 위험회피 심리가 잦아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글로벌 달러 강세 기조가 여전하고 장중 달러/엔 환율이 상승하고 있는데다 이날 밤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어 낙폭은 제한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6분 현재 1094.80/1.094.90원(매수/매도호가)으로 8일 종가(1196.90원)보다 2.10/2.00원 내려 움직이고 있다. 전날보다 1.30원 내린 1095.60원에서 출발한 달러/원 환율은 이 시각 고가 1096.30원, 저가 1094.4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의 하락은 밤 사이 국제유가가 소폭 반등하며 살아난 위험선호 심리의 영향을 받았다. 다만 달러화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고 달러/엔 환율도 장중 상승하면서 달러/원의 추가 하락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밤 사이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097.8원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현물환율과 1개월물 선물환율간 차이인 스왑포인트(1.55원)를 고려하면 6일 종가보다 0.65원 하락한 것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저녁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어서 달러/원 환율이 크게 움직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 딜러는 “지금 달러/엔이 오르고 있어서 빠지면 다시 오르고 있다”며 “오늘 밤 미국 고용지표 때문에 크게 움직이진 않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별한 물량은 아직 보이지 않고 레인지에서 왔다갔다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대호 현대선물 연구원은 “일단 지지력을 예상하고 있다”며 “글로벌 달러와 괴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고엔화 약세도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오늘 하단은 1094~1095원에서 지지될 것으로 본다”며 “장 후반에는 반등 시도도 이뤄지지 않을까 한다”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