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8일 채권시장이 보합으로 출발했다.
서울 채권시장은 외국인 국채선물 포지션에 연동되고 있다. 대기매수세도 아직 유효하지만 레벨부담이 강하고 다음 주 1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있어 시장은 보합권에서 크게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
전날 미국채는 글로벌 유가 반등과 미국 12월 ADP 민간고용지표의 호조로 소폭 약세를 보였다. 미국채 10년물은 1bp 상승한 1.97%로 마감했다.
밤 사이 공개된 12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에서는 금리 인상에 대한 연준의 의지가 재확인 됐으나 예상보다 덜 매파적이었다는 해석도 나온다.
오전 9시 34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1틱 하락한 108.32를 나타내고 있다. 108.31~108.36의 레인지다. 10년 만기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7틱 내린 121.28에 거래되고 있다. 121.38로 출발해 121.21~121.43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전날부터 레벨부담때문에 기관들 매수가 주춤하다"며 "정책금리 인하를 가정안하면 더 사기는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외인이 요즘 국내채권을 긍정적으로 보는 듯하며, 인하 기대감도 국내 기관들보다 외인들 사이에서 좀 더 큰 듯하다"며 "오늘도 전날과 비슷한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중립포지션 대응이 필요해 보인다"고 판단했다.
성진호 우리선물 연구원은 "유가가 올랐고 12월 FOMC 의사록을 통해 기준금리 인상이 확실시될 것이라고 인식돼 그동안의 상승세를 되돌릴 것이라고 전망한다"며 "다만 유로존 경기가 여전히 좋지 않고 외인이 순매수를 유지하는 경향도 복합적으로 작용돼 보합권 움직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대외 이슈는 계속해서 부각된 상태라 어느정도 가격에 반영이 됐으나 다음 주 금통위가 대기 중이라 추가 인하 기대는 유지되더라도 금통위 전까지는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