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한국신용평가는 6일 효성에 대해 진흥기업의 유상증자 참여로 재무적 부담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권나현 한국신용평가 수석애널리스트는 "효성의 진흥기업에 대한 재무적 지원 부담은 2013년 4월에 200억원을 대여한 이후 2014년 상반기에 40억원을 회수하는 등 다소 완화되는 양상을 보였으나, 이번 유상증자 참여로 다시 확대됐다"고 말했다.
앞서 효성은 지난 12월 29일 진흥기업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진흥기업의 이번 유상증자는 채권단과 효성만 참여하는 제3자 배정방식으로, 총 1200억원 규모로 이뤄질 예정이다. 채권단은 대출금 600억원을 출자전환하고, 효성은 현금 440억원을 납입하고 대여금 160억원을 출자전환해 채권단과 동일한 규모로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권 수석애널리스트는 "이번 자금지원 규모가 효성의 외형 및 현금흐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효성이 외형 및 현금 창출력 대비 차입부담 높은 상황에서 잠재적 위험이 현실화된 점, 중단기 내 회수 여부가 불확실한 투자액이 늘어난 점, 매도가능증권평가손실의 발생이 예상되는 점 등은 부담요인"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향후 진흥기업의 워크아웃 진행 과정에 발생할 수 있는 제반 여건의 변화와 최대주주에 요구되는 자금지원의 규모 등 효성 신용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