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29일 달러/원 환율이 소폭 하락했다. 월말 네고 물량이 유입되면서 달러/원 환율이 레벨을 낮췄지만 엔/원 환율이 910원선에 바짝 다가서면서 추가 하락은 제한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90원 내린 1097.80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26일 종가보다 1.00원 하락한 1097.70원에서 거래를 시작한 달러/원 환율은 고점 1100.00원, 저점 1096.00원을 기록했다.
이날 서울 환시에서는 연말임을 반영해 실수요가 미미한 가운데 수출업체 월말 네고 물량 위주로 거래됐다.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프랍데스크들이 휴가를 떠난 가운데 포지션 플레이로 대응할 주체들이 부재한 상황이었다.
오전 장중 네고 물량이 나오면서 달러/원 환율이 1096.00원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엔/원 환율이 910원대 초반까지 내려오면서 당국 경계감이 확대되면서 달러/원 환율 추가 하락은 제한됐다. 결국 달러/원 환율은 1096.00~1100.00원 레인지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장을 마쳤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 딜러는 “오늘 아침에 큰 물량이 나왔는지 1096원까지 밀렸다”며 "확실히 대기한 매도 물량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엔이 120.4까지 상승하면서 엔/원 경계감이 유지돼 추가 하락은 제한됐다"면서 “매수로 대응하기는 부담스러웠고 네고 물량이 많다 보니 오르면 팔려는 곳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