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호근 신내림 받아…무속인 된 연예인은 누구?  [사진=스타일러 `주부생활']

배우 정호근 신내림,…무속인 된 연예인 누구? "방은미·박미령·황인혁 등"

[뉴스핌=이지은 기자] 중견배우 정호근이 지난 11월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이 된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신내림을 받아 무속인의 삶을 사는 연예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배우 정호근은 22일 공개된 '스타일러 주부생할' 2015년 1월호에서 "지난 9월 한 달여 동안 무병을 심하게 앓은 뒤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이 됐다"고 밝혔다.
     
배우 정호근은 "무속인이 되기 위해 계룡산, 태백산, 일월산, 인왕산 등 산 6곳과 백마강, 한 곳의 물을 밟았다. 인왕산 국사당에 가서 문고(무당의 증서)를 받았고 3일 후 11월 14일, 음력 윤달 9월 22일에 내림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정호근은 정릉 자택에 신당을 차렸으며 내년 1월 1일부터 무속인으로서 사람들도 받을 것 이라 밝혔다.
         
드라마 '뉴하트' '선덕여왕' '광개토대왕' '굿 닥터' '정도전'등에서 명품조연과 신스틸러로 등극한 정호근의 신내림 소식에 현재 신내림을 받아 무속인의 삶을 살고 있는 연예인들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정호근 신내림 받아…무속인 된 연예인은 누구? [사진=MBC `기분 좋은 날` 방송캡처]

1990년대 모델로 활발하게 활동했던 방은미와 배우 황인혁은 과거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무속인의 삶을 살게된 계기에 대해 밝혔다.
    
방은미는 "신내림을 거부했지만 출산 후에도 다리 마비가 찾아왔고 남편은 갓난 아기를 안고 집을 나가기도 했다"고 말하며 아기 돌이 지나고 31살에 내림 굿을 받자 하반신 마비 증상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또한 KBS 특채 탤런트 황인혁 역시 데뷔 1년만인 지난 2003년 신병을 앓은 후 신내림을 앓아 무속인의 길을 걷고있다.
    
한편 정호근, 방은미, 황인혁 외에도 신내림을 받은 연예인은 70·80년대 톱스타 김지미, 아역배우 출신 다비, 영화 '서편제'에 출연한 바 있는 안병경, 80년대 하이틴스타 박미령 등이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