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2일 삼성생명 회계 논란과 관련해 "국회에서 입법 정책적으로 일단 결정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삼성생명 회계처리 논란에 대한 질문에 "지금까지 흐름을 보면 굉장히 여러 가지 이해를 조정해야 하므로 그런 생각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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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09.02 pangbin@newspim.com |
'삼성생명 일탈회계' 논란은 2023년 새 회계기준 도입 이후 삼성생명이 삼성전자 주식과 관련해 유배당 보험 계약자에 대한 배당 재원을 별도 항목으로 표시하도록 예외를 허용받은 데서 비롯됐다.
하지만 지난 2월 삼성생명이 삼성전자 일부 주식을 매각하면서 계약자지분조정 회계처리의 타당성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전날 이에 대해 "국제회계기준에 맞춰 정상화하는 방향으로 금감원 입장을 정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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