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1일 올해 주요 건설사 7개사의 해외수주는 작년 대비 14.9% 감소를 예측하며 내년에는 이 같은 저성장 추세가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경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대형사의 총 수주는 작년대비 0.7% 증가에 그치겠지만 내년에는 3.2%의 감소세가 예상돼 하락반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통 건설사의 매력이 떨어지고 디벨로퍼나 서비스업 위주로 시장이 재편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외형이 클수록 성장의 고민이 뚜렷하다"며 "한국 EPC 업체는 글로벌 선진업체처럼 LNG나 에틸렌 등 핵심 상품발굴이 어려워 후발업체의 저가 공세와 시장 규모의 축소라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고 현상을 진단했다.
또 "비건설에서 수익을 찾거나 투자를 통한 운영수입 확보 등 현금흐름 비즈니스를 확보한
업체가 대안이 될 수 있다"며 "한동안 주택시장에 성장을 찾겠으나 장기적으로는 이 역시 양적 성장은 제한적이기 때문에 ROE를 극대화할 수 있는 디벨로퍼나 서비스업 위주로 시장 재편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대산업, 대림산업, 그리고 중소형사 중 한국토지신탁 등을 톱픽으로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산업은 최소 2016년까지 유일하게 매출과 이익성장이 담보돼 있다"며 "비건설에서 연간 1800억원의 영업이익 창출이 가능할 뿐 아니라 발전/호텔/오피스 등 운영수입으로 2016년부터 연간 약 600억원의 운영수입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