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추연숙 기자] 진공청소기의 가격이 비싸다고 해서 성능이 더 우수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보급형 진공청소기 8종과 기능이 다양한 고급형 제품 6종 등 총 14종을 대상으로 소음 최대흡입력 미세먼지방출량 등을 평가한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진공청소기의 핵심 성능인 최대흡입력에서 가격이 더 저렴한 진공청소기의 최대흡입력이 더 우수한 경우도 있었다. 10만 원 대 삼성전자(VC442LLDCUBN) 보급형 제품의 최대흡입력은 422W로 50만 원 대의 삼성전자(VC77F70LHCD) 고급형 제품의 401W보다 더 높았다(표 참조).
같은 10만 원 대의 ‘보급형’상품 간에도 차이가 나타났다. 172W(로벤타(RO7824KO))에서 422W(삼성전자(VC442LLDCUBN))로 제품 간에 최대 2.4배까지 차이가 났다.

또 일부 제품 중에서는 표시된 정보가 정확하지 않거나 소비자를 오인시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 14개 제품 중 5개 제품이 표시사항에 기준에 부적합했다. ▲더트데빌(DDC88-QP1K) ▲동부대우전자(DOR-CB72S) ▲밀레(S8320) ▲필립스(FC8474) ▲후버(HC87-P5K) 등 5개 제품은 표면이나 포장박스에 흡입력과 소비전력을 정확하게 구분하여 표시하고 있지 않았다.
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택의 폭은 넓어졌지만 소비자가 합리적으로 제품을 선택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는 부족한 상황”이라며 “제품에 따라 소음 미세먼지방출량 등 품질 등에 차이 있어 꼼꼼히 따져 보고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추연숙 기자 (specialke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