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지난주(12월 8일~12일) 코스피 지수는 대내외 악재 속에 3.27% 급락했다. 국제유가 급락과 그리스발 정치 리스크 속에 '네 마녀의 날'(선물옵션 동시만기일) 외국인의 매도 물량에 1910선까지 하락했다.
7개 증권사들이 추천한 12개 종목들 중 10개나 약세를 보였다. 다만 시장 평균 대비로 1% 이상 하락한 종목은 5개, 1% 이상 상승한 종목은 5개로 동일했다.
SK증권이 추천했던 대한항공은 이른바 '땅콩리턴' 사태에도 국제유가 급락이 투자 심리를 개선시키며 9.34%나 급등했다. 시장 평균을 12.61%p 웃돌았다.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JFK공항에서 발생한 대한항공 램프리턴, 이른바 '땅콩리턴' 사태로 항공보안법 위반 여부에 관해 국토교통부로부터 조사를 받았다. 조 전 부사장은 대한항공 부사장직은 물론 계열사 등기이사와 계열사 대표 등 그룹내 모든 자리에서 물러났지만 외신들까지 조 부사장의 행동에 대해 연일 비난하는 등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악재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하락세로 수혜가 전망된다는 기대 심리가 주가를 끌어올렸다. 지난 주말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14달러(3.6%) 하락한 배럴당 57.81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 2009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앞서 SK증권은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연료비 절감의 수혜주가 될 것이라며 대한항공을 추천한 바 있다.

신한금융투자가 추천한 에스원은 0.67% 오르며 시장 평균을 3.94%p 웃돌았다. 신한금융투자는 "에스원은 내년 시스템 경비 매출 증가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상품원가율도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으로부터 추천받은 한진칼은 0.33% 떨어졌지만, 시장 평균으로는 2.94%p 웃돌았다.
우리투자증권이 추천한 SK C&C는 한 주간 11.45% 하락했다. 시장 평균 보다는 8.18%p 하회했다. 외국인들이 닷새째 매도 우위에 나서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CJ제일제당과 대현은 7%대의 하락세를 연출했다.
우리투자증권은 CJ제일제당에 대해 부가가치가 높은 신제품군의 매출 확대가 마진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대현을 추천한 유안타증권은 "보유 브랜드의 고른 매출 분포로 안정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중화권에서 모조에스핀 흥행 성공 및 향후 듀엘의 중국 진출 기대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의 추천주 목록에 오른 대우조선해양도 5.30%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