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11일 오후 채권시장이 강세폭을 확대하고 있다.
이날 오전 국내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성장률·물가 전망이 하향 조정을 시사하며 내년 중 금리 인하 기대감은 쉽사리 사라지지 않는 분위기다.
시장은 금리 동결 결정에는 무덤덤한 반응을 보이다 만장일치가 아닐 수도 있다는 기대로 잠시 강해졌다. 이후 '만장일치 동결' 결정이 발표되자 잠시 약해졌다가 시장은 다시 강해지기 시작했다.
또 이날 기획재정부 관계자의 향후 금리정책 대응이 경기흐름에 달려있지 않겠느냐는 발언도 더해지며 정오 이후 국채선물 시장은 강세폭을 늘렸다.
오후 1시 8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17틱 상승한 108.04을 나타내며 107.87~108.04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64틱 오른 120.27에 거래되고 있다. 119.90으로 출발해 119.75~120.30 사이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한 증권사의 채권운용역은 "총재는 중립적으로 이야기 한 것 같은데 시장이 매수를 하고 있다"며 "금통위가 매파적일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장이 강해졌다"고 말했다.
한 자산운용사의 채권운용역은 "초반에는 만장일치가 아닐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강세를 나타내다가 만장일치 결정얘기가 나오면서 시장이 소폭 밀렸다"며 "이후 기재부 관계자의 발언이 시장 강세에 영향을 더 크게 미쳤다"고 말헀다.
그는 "총재가 구조적 저성장에 대해 고민하고 물가도 낮게 보는 상황에서 기재부 관계자의 멘트랑 겹치면서 시장이 강세 탄력을 받은 것 같다"며 "총재가 금리 인하 기대감을 확실하게 없앤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