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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해롤드&모드' 어떤 작품?…박정자·강하늘 출연 '사랑과 소통'

기사입력 : 2014년12월10일 15:35

최종수정 : 2014년12월10일 15:35

10일 오후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연극 ‘해롤드&모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사진=샘컴퍼니]

[뉴스핌=장윤원 기자] ‘미생’으로 스타덤에 오른 배우 강하늘과 연극계의 대모 박정자가 한 무대에 선다.
 
10일 오후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연극 ‘해롤드&모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양정웅 연출, 박정자(모드 역), 강하늘(해롤드 역), 우현주(체이슨 부인), 홍원기(신부 역), 김대진(정원사 역), 이화정(멀티, 7개 역할)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연극 ‘해롤드&모드’는 자살을 꿈꾸며 죽음을 동경하는 19세 소년 해롤드(강하늘)가 유쾌하고 천진난만한 80세 할머니 모드(박정자)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소동과 두 사람 사이의 우정·사랑을 다룬 작품이다.
 
원작은 콜린 히긴스의 동명 소설. 1980년 브로드웨이서 초연된 이후 전 유럽에서 인기를 끌며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형태로 공연돼 왔다. 한국에는 지난 2003년 ’19 그리고 80’이란 제목으로 초연됐고, 이번이 6번째 공연이다.
 
양정웅 연출은 “박정자 선생님이 2003년 한국 초연부터 지속적으로 출연 중인 작품이다. 18번의 자살시도를 하고 있는 19살 청년 해롤드와 80회 생일 맞아 아름다운 죽음을 기다리고 있는 모드의 사랑과 소통, 힐링에 관한 아름다운 내용의 연극이다.”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박정자는 “80세 모드 역을 맡았는데 제 지금 나이는 73세이다. 제게 80이란 나이는 너무 익숙하다. 80세의 유쾌한 할머니로 분해 이렇게 꽃미남 19세 청년을 만나 사랑을 하는 아주 행복한 역할이다. 이번이 여섯 번째 재연인데, 양정웅 연출과 배우들 모두 새롭게 만난 사람들이다. 요즘 연습장에서 매일 힐링하며 즐겁게 연습하고 있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10일 오후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연극 ‘해롤드&모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사진=샘컴퍼니]

한편 강하늘은 “박정자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듯 저 역시 이 작품 통해 힐링하고 있다. 사실 제가 ‘해롤드&모드’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박정자 선생님이었다. 선생님이 하신단 소식을 듣고 당연하단 듯 이 작품 선택하게 됐다. 무척 행복하게 연습하고 있다. 사랑에 관한 내용이라기 보단 아까 연출님의 말씀대로 소통에 대한 이야기 같다. 보는 분들 모두 힐링하실 수 있고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연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015년 1월9일부터 2월28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 극장에서 공연된다. 만 13세 이상 관람가. 3만~6만 원.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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