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증시/개장시황] 코스피, 중국·그리스발 돌발악재에 1960선 이탈

기사입력 : 2014년12월10일 09:33

최종수정 : 2014년12월10일 09:34

[뉴스핌=이에라 기자] 코스피 지수가 중국과 그리스 악재 속에 1960선 아래로 밀려났다.

10일 코스피는 오전 9시 22분 현재 전일대비 12.03포인트, 0.61% 내린 1958.86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날대비 0.35% 내린 1964.04포인트로 개장했지만 이내 하락폭을 확대하며 장 초반 1960선을 내주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중국과 그리스 우려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중국 증시는 당국이 환매조건부채권(RP)거래 때 사용되는 담보물의 신용등급 기준을 강화한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 5% 이상 급락했다.

구제금융 조기 졸업이 무산된 그리스의 경우 내년 2월 예정된 대선을 이달 중 치르기로 한다는 소식에 증시가 10% 이상 폭락했다.

외국인은 9일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57억원, 135억원 매도 중인 반면 개인은 109억원 어치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우위로 전체 335억원 규모의 순매도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가 1.85% 빠지고 있고 삼성에스디에스는 3% 가까운 급락세를 연출하고 있다. 반면 현대차, 한국전력, 현대모비스는 오름세다.

김지형 한양증권 연구원은 "중국과 그리스발 이슈는 예상하기 어려웠던 돌발 악재"라며 "내부적으로 큰 호재가 없는 상황이라 이날 국내 증시가 조정을 받을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유로존 2차 LTRO(11일) 입찰수요 등에 기대할 수도 있지만, 중국의 경우 기준금리 인하라는 유동성 호재가 다시 유동성 악재로 변했기 때문에 조정이 더 나올 수 있는 국면"이라며 "1950선 수준이 지지선이 되겠지만 연말 랠리에 대한 기대감은 낮출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 지수는 3.49포인트, 0.64% 내린 543.08에 거래되는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