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준영 기자] 한국거래소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TIGER 코스피 고배당 ETF를 오는 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TIGER 코스피 고배당 ETF는 거래소가 지난 10월 발표한 신배당지수 중 '코스피 고배당 50 지수'를 기초로 해 상장하는 최초 상품이다.
코스피 고배당 50 지수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종목 중 배당수익률이 높은 50종목의 성과를 추종한다.
코스피 고배당 50 지수는 시가총액 및 거래대금 상위 80%, 3년 연속 배당, 3년 연속 배당성향 90% 미만, 3년 연속 당기순이익 실현 등의 조건을 만족하는 종목을 배당수익률 순으로 편입한다. 배당수익률 가중 방식으로 지수를 산출하며 개별종목 비중은 최대 3%다.
이 지수의 성과는 지난 11월28일 기준 최근 1년 13.29%다. 신고스프레드는 1% 내다. 상장원본액은 약 102억원이며 1좌당 가격은 1만1006원이다. 상장원본액과 1좌당 가격은 상장일 전일 최종 확정된다.
지정참가사와 유동성 공급자는 미래에셋증권과 메리츠증권이다.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