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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탄소중립 시대 선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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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카드라이브' 성과·청사진 조명
동·은 100% 리사이클 원료 생산 인증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은 지난해 환경·사회·거버넌스(ESG) 등 지속가능경영 활동의 주요 성과를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ESG 전반에 걸쳐 연간 주요 활동과 성과를 종합적으로 기술했으며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2024년 새롭게 수립한 미션과 핵심가치, 앞으로 지속가능경영 전략의 청사진을 함께 제시했다.

지난해 '100분기 연속 흑자' 대기록을 일궈낸 사업역량을 한층 제고하는 동시에 글로벌 공급망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도 담았다.

고려아연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 [사진=고려아연]

2021년 처음 펴낸 이래 다섯 번째로 발간된 이번 보고서는 ▲기후변화 대응 ▲자연환경 영향 ▲안전보건 관리 ▲인권경영 ▲이해관계자 참여 등 5대 중대이슈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 내부 경영진 자문기구인 지속가능경영추진위원회 검토를 거쳐 보고서 완성도를 높였고 중대성 평가 체계를 고도화하면서 이해관계자 요구에 부응하고 한층 더 포괄적인 분석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고려아연은 보고서에서 '트로이카 드라이브(Troika Drive)' 전략의 3대 축인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이차전지 소재 ▲자원순환 분야 신사업의 성과와 계획을 구체적으로 소개하며, 이를 통한 지속가능경영 청사진도 제시했다.

호주 맥킨타이어 풍력발전소의 부분 가동, 1MW 규모 수전해 설비 구축, 온산제련소 내 수소충전소 설치, 수소지게차 시범운영 등은 신재생에너지·그린수소 사업기반 확대에 부합하는 성과다.

하이니켈 전구체 양산, 올인원 니켈제련소 건립 추진 등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서도 전기차 수요 증가에 대응해 선제적 투자와 기술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동과 은 제품이 SGS마크를 획득하면서 100% 리사이클 원료로 생산됐음을 국제적으로 인증받고, 폐기물과 부산물에서 자원 회수를 극대화하는 등 자원순환 부문에서도 주목할 만한 진전을 이뤘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노력도 보고서에 중요하게 기술됐다. 고려아연은 2023년 수립한 탄소중립 로드맵에 따라 2019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준으로 2020년부터 2030년까지 기준대비 20%를 감축하고, 2031년부터 2040년까지 40% 감축, 2050년까지 순배출량 제로(Zero)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2024년에는 기준연도 2019년 대비 약 67만톤을 줄여 17.3%의 감축률을 달성하며 초기 로드맵에서 설정한 경로를 웃도는 성과를 구현했다.

거버넌스 영역에서는 주주 및 이해관계자와 소통을 강화하는 노력이 눈길을 끈다. 5대 중대 이슈 가운데 '이해관계자 참여'를 서술한 대목에서는 정보공개 확대, 주주환원 정책, 선진 지배구조 체계 구축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조처가 담겨 있다.

특히 2024년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해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등 UNGC 10대 원칙을 기업 운영에 내재화하는 의지를 천명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많은 고민과 실천 노력을 경주하고, 트로이카 드라이브 신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면서 탄소중립 시대에도 친환경 성장을 지속할 수 있다는 점을 명확히 보여주겠다"며 "투자자 뿐 아니라 이해관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선진 지배구조를 확립하고, 지속가능한 성장과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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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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