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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위대 경찰 충돌, 시위 구호가 대박? "쇼핑을 원한다"

기사입력 : 2014년12월01일 10:54

최종수정 : 2014년12월01일 10:54

홍콩 시위대 경찰 충돌 [사진=AP/뉴시스]
홍콩 시위대 경찰 충돌, 시위 구호 "쇼핑을 원한다" 눈길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홍콩 시위대가 경찰과 충돌했다.
 
홍콩 행정장관 선출 방식을 놓고 촉발된 민주화 시위대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홍콩섬 애드미럴티(金鐘) 지역에 위치한 정부청사 건물 봉쇄에 나서면서 경찰과 충돌했다.
 
홍콩의 민주화 시위대는 이날 자정부터 오전 5시까지 거리 행진을 벌이면서 "쇼핑을 원한다"는 구호를 외쳐 눈길을 끌었다.
 
홍콩 시위대의 구호는 경찰과 충돌을 피하면서 동시에 "시위캠프 철거 후 더 많은 시민이 몽콕 지역에 쇼핑하러 가야한다"고 한 당국자의 발언을 조롱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이후 홍콩 시위대를 주도하는 대학학생회 연합체인 홍콩전상학생연회(香港專上學生聯會·학련)와 중·고등학생 단체인 학민사조(學民思潮)를 포함한 4000여 명은 까우룽(九龍)반도 몽콕(旺角)의 시위캠프 철거 등에 대한 항의 표시로 이날 밤부터 정부 청사의 각종 출입문 봉쇄를 시도했다.
 
홍콩 시위대는 헬멧과 마스크를 착용한 채 출입문 봉쇄를 시도했고, 경찰은 후추 스프레이 등을 이용해 이를 저지하려해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다. 홍콩 시위대 경찰 충돌 과정에서 일부 시위대가 체포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경찰은 약 3000명의 경찰관을 애드미럴티에 배치했으며 홍콩 시위대가 재점거를 시도한 몽콕에도 약 4000명을 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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