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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이 공들인 '옴니채널' 베일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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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최주은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진두진휘하는 '옴니채널'이 첫 베일을 벗었다. 

롯데그룹은 이달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4 창조경제 박람회'에 '미래의 옴니채널 세상'이라는 주제로 롯데관을 운영한다. 

롯데가 추진 중인 옴니채널이 스마트 기능을 탑재하고 미래 유통 문화를 선보인다. 백화점, 마트, 홈쇼핑, 편의점, 온라인몰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을 가지고 있는 것을 강점으로 온·오프라인의 유기적인 결합인 옴니채널을 고객에게 이해시키고 더욱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롯데 체험관의 위치기반 마케팅 서비스

박람회 첫 날인 27일 기자는 행사장을 방문해 그동안 추상적으로만 알고 있었던 옴니채널의 전반을 체험해봤다.

우선 롯데는 유통문화 체험관을 통해 위치기반 마케팅, Beacon Area, 미래 홈쇼핑 체험, 빅데이터, 가상 피팅 체험존을 선보였다.

쇼핑몰에 들어서면 주차에서 극장, 아쿠아리움 등 엔터테인먼트 시설 이용, 식사와 쇼핑에 이르기까지 스마트폰을 이용해 원스톱으로 시설을 즐길 수 있다.

먼저 주차장에 들어서면 위치기반 서비스가 내 위치를 파악해 가까운 주차 공간을 제시한다. 더 이상 비어있는 주차 공간을 찾아다닐 필요가 없게 된 것이다. 미리 예약해둔 영화를 보고, 영화가 끝나는 시간에 맞춰 예약된 식당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어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식사를 마치고 쇼윈도에 있는 제품이 마음에 들면 스마트 폰으로 상품 검색이 가능하다. 비콘 서비스를 통해 쇼윈도의 QR코드를 스캔하면 해당 상품 정보가 뜬다. 바로 결제하고 집 근처 가까운 편의점으로 상품 수령을 요청할 수 있다. 굳이 매장에 가지 않아도 상품 구매에서 수령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게 된 셈이다.

이외에 롯데는 빅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가령 결혼 2주년이 다가오면 여행이나 쇼핑(기념일 선물) 정보를 제공하는 식이다.

신 회장은 최근 2014년도 하반기 그룹 사장단 회의에서 옴니채널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유통채널을 갖춘 롯데는 옴니채널적 시장 변화 움직임에 대응하기 좋은 조건을 갖고 있다"며 "옴니채널의 추진이 우리의 성장을 지속하는데 아주 중요한 과제인 만큼 빨리하는 것보다는 제대로 하는 것을 목표로 철저한 준비를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이어 "기존 사업을 위협하는 아이템이나 사업이 있다면 그 사업을 최우선으로 수용할 것"이라며 "그것이 바로 변화와 도전"이라며 "옴니채널을 성공시킨다면 아마존 같은 글로벌 유통기업에도 지지 않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롯데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옴니채널 등 롯데가 제시하는 미래 쇼핑 문화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해를 돕고, 유통부문 창조경제 롤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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