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17일 채권시장이 강보합 출발했다.
이날 개장 전 발표된 일본 3분기 GDP(국내총생산)는 전분기 대비 0.4% 늘어나는데 그쳐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 이에 달러/엔이 7년래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환율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국내 채권시장은 당장 환율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지 않으나, 엔/원 동향이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이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현재 3년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을 순매도하는 외국인이 지난주에 이어 이날도 대량 매도를 시현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국고채 10년물 입찰에서 장기투자기관의 수요가 확인될 수 있을지 여부도 관건이다.
박동진 삼성선물 연구원은 "엔/원 흐름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어 보이나 현재 채권시장에 영향은 제한되는 분위기"라며 "엔화가 약세가 되면 안전자산 선호가 나타나는 경향이 컸는데 최근에는 정책 기대감 때문에 강세를 보였기 때문에 엔화 영향도 다소 약해진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입찰의 경우 금리가 많이 조정을 받아서 실수요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긴 하나 그간 입찰이 부진했기 때문에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일본 GDP 영향을 받긴 했으나 기대 자체가 크지 않았기 때문에 그닥 관심을 두고 있지는 않았다"며 "외인 매도는 주 초 일단락될 것 같아 이에 따른 변동성은 커지긴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다.
전날 미국채 10년물은 3bp 하락한 2.32%로 마감했다. 미국 수입물가가 예상을 하회해 매수세가 유입됐다.
오전 9시 44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2틱 상승한 107.91을 나타내며 107.81~107.95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1틱 오른 119.49에 거래되고 있다. 119.61로 출발해 119.46~119.64 사이에서 체결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