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소비자심리지수, 7년래 최고치 기록
美 소매판매, 전망치 웃도는 호조
Fed 불러드 "금리인상 시기 앞당겨야"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증시가 종일 방향성을 찾지 못한 채 방황하다 혼조세로 장을 마무리했다.
14일(현지시각)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7.34포인트, 0.10% 하락한 1만7635.45를 기록했다. 반면 S&P500지수는 0.50포인트, 0.03% 오른 2039.83에 마감했고 나스닥지수도 8.40포인트, 0.18% 상승한 4688.54로 장을 마무리했다.
주간 기준으로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각각 0.4%씩 올랐고 나스닥지수도 1.2%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미국의 경제지표들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흐름을 보인 가운데 주요 지수들은 고점에 대한 부담을 보이며 전일 종가 부근에서 박스권 흐름을 연출했다.
운더리치 증권의 아트 호간 수석 전략가는 "낮은 유가가 소비자들에게 호재가 된다는 것이 확인될 때 시장의 거래가 정확한 방향을 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톰슨로이터/미시건대에 따르면 11월 소비자 심리지수는 89.4를 기록해 지난 2007년 7월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였던 87.5를 상회하는 것으로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최상단인 89.0도 웃도는 것이다.
특히 실업률 하락과 가솔린 가격 하락 등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해 소비자들이 낙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상황지수는 전월의 98.3에서 103.0으로 크게 뛰었고 향후 기대지수도 전월의 79.6에서 80.6으로 개선됐다.
이와 함께 미 상무부는 지난달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0.3% 증가해 전망치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이같은 소매판매 증가세가 나타남에 따라 3분기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3%를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은 물론 연말 쇼핑시즌동안 소비 규모가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9월 기업재고는 예상에 부합한 0.3% 증가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의 제임스 불라드 총재는 낮은 인플레이션만으로 연방준비제도(Fed)의 초저금리 기조를 정당화하기는 어렵다며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불라드 총재는 "낮은 물가 상승률은 정책 금리가 정상 수준보다 다소 낮은 수준을 정상화하는 것이지 제로금리를 정상화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고용시장의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보통 수준에 근접하거나 일부 초과한 부분도 나타나고 있다며 내년 연준이 고용시장을 이유로 제로수준의 금리 정책을 유지하기에는 힘들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석유개발회사인 할리버튼은 경쟁기업인 베이커 휴즈의 인수합병을 위한 협상 사실을 인정하면서 2% 가량 상승세를 기록했고 노드스트롬은 실적 호조 영향으로 1.5% 이상 올랐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