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스마트TV의 미래에 대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다른 해법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스마트TV가 사용자에게 맞춤혐 서비스를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LG전자는 '단순함(Simple)'을 통해서 고객의 접근성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3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스마트TV포럼 등이 주관한 '스마트TV 글로벌서밋 2014' 개막식에서 삼성전자는 지난 8월 인수한스 마트싱스(SmartThings)의 '허브(Hurb)' 기술을 적용한 IoT 통합 플랫폼을 최초로 공개했다.

삼성전자 이광기 상무는 "기존의 방송환경은 일률적이고 단편적"이라며 "IoT를 어떻게 활용하는가가 스마트TV의 재정립에 굉장히 중요한 화두를 던진다"라고 설명했다.
현재가 스마트시대에서 IoT시대로 이동하는 변곡점이란 판단이다. 이 상무는 "스마트시대에는 내가 원하는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찾는 것, 즉 사용자 개입이 필수였지만 IoT시대에는 사용자 개입이 최소화돼 필요한 정보가 자동으로 전달되고 주변사물이 나에 맞춰 움직인다"고 말했다.
그는 "예컨대 사용자의 움직임에 따라 냉장고가 사용자에게 각 종 장치에 대해 설명하고 음식에 대해 추천을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다만 (IoT) 기술의 발달에도 불구하고 사용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서비스와 제품은 아직 많지 않다"며 "IoT시대를 대비하는 스마트TV의 전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WebOS 1.0 개발에 참여했던 LG전자 백선필 팀장은 “스마트한 제품이라고 고객에게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고객 관점에서 TV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백 팀장은, 현재까지 출시된 스마트TV에 대해 상당수의 사용자들이 문제점으로 '콘텐츠가 너무 많고 복잡하다', '원하는 기능을 찾기가 어렵다', '서비스간 이동이 너무 느리다' 등을 지적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정관념을 깨고 고객의 입장에서 편리함을 추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과거 아날로그) TV의 볼륨과 채널만 움직일 수 있는 사용자도 LG 스마트TV의 기능을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