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현지시간) 알자지라와 팔레스타인 현지 언론에 따르면 8일 팔레스타인 젊은이들이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거주지역을 분리하려고 설치한 장벽에 공사용 대형 망치로 구멍을 냈다. 이 크기는 성인 남녀 서너 명이 드나들 수 있을 정도라고 보도했다.
이들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도인 라말라와 예루살렘 사이에 있는 비르 나발라 마을에 설치된 분리장벽을 일부 무너뜨리고 팔레스타인 깃발을 내걸었으며 "장벽이 아무리 높아도 우리는 무너뜨릴 것이다. 베를린 장벽이 허물어진 것처럼 이 장벽도 붕괴할 것"이라고 말했다.
분리장벽은 요르단강 서안 팔레스타인 주민의 이동을 제한하기 위해 이스라엘 정부가 2002년부터 테러 예방을 명분으로 세운 벽으로 팔레스타인 억압 정책의 상징이다.
현재 분리장벽의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이 장벽이 완성되면 총 길이는 645㎞로 1949년 정한 그린라인(동•서 예루살렘의 경계선)의 안쪽이면서 팔레스타인 소유의 토지 10%를 침범하게 된다.
이에 국제사법재판소(ICJ)는 2004년 이 장벽이 국제법에 어긋난다고 결정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우리도 베를린처럼, 공감된다" "우리도 베를린처럼, 장벽 사라져야지" "우리도 베를린처럼, 국민마음 이해된다" “우리도 베를린처럼, 붕괴되길” 등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이나영 인턴기자(lny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