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LG전자가 G3 효과가 4분기에도 이어져 5% 안팎의 성장을 자신했다. 또한 경쟁사들의 신제품 출시로 판매에 영향을 받겠지만 목표를 초과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LG전자는 29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3분기 실적설명회를 갖고 "G3 패밀리의 판매량은 3분기보다 4분기에 더 많을 것"이라며 "셀아웃(유통채널에서 소비자 판매)에 기반한 셀인(제조사에서 유통채널 판매)을 하고 있고 목표도 초과 달성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과도한 마케팅 비용 집행으로 영업적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일부의 우려에 대해 "그럴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부현 MC기획관리담당 상무는 "G3 마케팅 비용의 정점은 3분기였다"며 "4분기에는 규모가 줄어들어 적자가 발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LG전자는 G3의 효과를 이어갈 후속 모델 출시도 준비 중이다. 윤 상무는 "고객가치를 어떤거에 부여할 것이냐를 고민하고 있다"면서 "시장 상황을 고려해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드웨어 경쟁력을 한단계 높이고 소프트웨어 역량도 상승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LG전자가 차세대 TV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OLED TV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정도현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사장)는 "OLED TV는 높은 색재현율 이외에도 응답속도가 빠르게 무한 비율을 명암비를 갖고 있으며 완벽한 커브드(곡면)를 구현할 수 있다"며 OLED TV의 한 차원 높은 기술력을 언급했다.
LG전자는 OLED TV를 기존과 같이 육성하면서 퀀텀닷TV도 병행하는 투 트랙 전략을 사용할 방침이다. 정 사장은 "텀닷 TV는 LCD에 필름을 추가하면서 원가와 환경 문제가 있으며 색재현율이 비슷하지만 (OLED TV와 비교해) 여러 가지 차이가 있다"며 "(퀀텀닷과 OLED TV)두개 다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실적이 감소한 가전 사업의 수익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국내 사업장의 생산 물량 중 일부를 해외 사업장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근태 LG전자 HA사업본부 기획관리담당 상무는 "(북미 지역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경우) 기존 한국·중국·멕시코 등에서 물량이 생산되는데, 그 중 한국 쪽 물량을 중국으로 옮겨서 생산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판매되는 지역에 따라 탄력적으로 생산지를 운용해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3분기 연결매출 14조9164억원, 연결영업이익 4613억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배 이상(112%) 늘었다. 다만 시장경쟁 심화와 에어컨 부문의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액이 3%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24%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