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슈퍼리치, 카리브해 부동산 선호

기사입력 : 2014년10월24일 11:37

최종수정 : 2014년10월24일 11:38

방 4개가 40억원 넘어…경기침체기 가격하락 없어

[뉴스핌=노종빈 기자] 천혜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중부아메리카 카리브해 섬 부동산을 소유하려는 글로벌 슈퍼리치(초고액자산가)들의 투자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영국 자산관리업체 세빌즈는 세계적으로 3000만달러(약 318억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슈퍼리치들이 캐리브해의 섬 부동산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23일(현지시각) 밝혔다.

[이미지: 위키피디아]
◆ 경기침체기 가격하락 없어…안전자산 부각

카리브해의 주요 럭셔리 부동산 투자처로는 가장 인기가 높은 버뮤다를 비롯, 바하마, 브리티시버진아일랜드, 안티구아 등의 지역이 크게 각광받고 있다.

버뮤다의 방 4개짜리 주거용 부동산은 400만달러(약 42억4000만원)를 호가하고 있다. 같은 규모의 바하마에 위치한 주거용 부동산은 170만달러(약 18억원)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이들 지역의 부동산 자산 가격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기 하강국면에서도 하락하지 않는 탄력적인 모습을 보였다.

카리브해의 섬 부동산 가운데 도시와 항공편으로 연결되는 지역의 부동산은 가격이 4배나 높지만 여전히 인기가 높다.

또 미국 남부 플로리다 해안에서 가까운 섬들은 본토 부동산 가격과 비교할 때 두배 가까운 프리미엄을 받고 거래된다.

◆ 카리브해 섬 사들여 마음대로 건축·개발

전체 슈퍼리치들이 보유한 글로벌 자산 총액은 56조달러(약 5경9400조원)에 이르고 있다.

슈퍼리치는 자신들의 투자 포트폴리오 가운데 약 25% 가량을 부동산 형태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리브해의 섬 부동산을 구입하는 경우는 대략 세 가지로 나뉜다. 먼저 럭셔리 휴양 중심의 리조트 개발 업체나 도시적인 삶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자산가들이 대부분이며 적도 인근의 자연 생태계를 보존하려는 차원에서의 매입도 있다.

이 밖에 사업체 이전 목적이나 기부 등의 목적에서 섬 부동산을 활용하기도 한다.

슈퍼리치들이 섬 부동산 투자에서 최우선적으로 추구하는 것은 금융투자 수익이 아니다.

섬 전체를 개인이 사들이는 경우는 많지 않지만 자신이 원하는 대로 건축하고 꾸밀 수 있다는 점에서 슈퍼리치들로부터 가장 선호되고 있는 투자형태다.

[사진출처: sandals.com]
◆ 슈퍼리치, 전 세계 20만명…빠른 증가세

글로벌 초고액자산가의 숫자는 지난해 20만명에 이르고 있으며 오는 2018년까지 2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카리브해 섬 투자는 희소적 가치가 보장되고 있어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자산가치 하락으로부터 자유로운 안전자산으로도 부각되고 있다.

욜란드 반스 세빌즈월드리서치 책임자는 "거액자산가들의 재산 증식에 따라 섬 부동산에 대한 대안투자 수요도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상속 등으로 부를 물려받은 2세, 3세의 젊은 자산가들도 활발한 수요층으로서 부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