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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극 '유럽블로그' 강성진 "'이기동 체육관'보다 힘들지만…기회라 느낀다"

기사입력 : 2014년10월23일 21:31

최종수정 : 2014년10월23일 21:31

강성진 [사진=아시아브릿지컨텐츠]
[뉴스핌=장윤원 기자] 배우 강성진이 연극 ‘이기동 체육관’에 이어 또 한번 김수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소감을 밝혔다.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티오엠 1관에서 김수로 프로젝트 제5탄인 음악극 ‘유럽블로그’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배우 겸 프로듀서 김수로를 비롯해 배우 강성진 김도현 박영필 임병근 김경수 성두섭 홍우진 서경수가 참석했다.
 
음악극 ‘유럽블로그’에서 온종일 역으로 출연하는 강성진은  “(김수로 프로젝트 중 하나인) ‘이기동체육관’을 하면서 너무 지치고 몸의 피로를 느끼던 차에 김수로에게 이 작품 제안 받았다. 그 때 제가 제일 처음 물어봤던 게 ‘대사 많냐?’였다”고 말해 ‘이기동체육관’ 출연 당시의 고생을 짐작케 했다.
 
강성진은 “(김수로가) 대사가 적다면서 ‘대사가 ‘이기동’의 육분의 일’이라고 하더라. 또 중간에 30분 정도 쉬어간다는 말에 영화, 드라마 촬영도 없으니 한다고 했다. 그런데 결론적으론 속았던 것”이라며 “이기동 이상의 육체 피로가 생긴다. 대사는 육분의 일이 아니라 여섯 배더라. 연습을 하면서 속았다고 느꼈지만 계약서를 쓴 상황이라 후회해도 늦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힘든 것이 전부가 아니었다. 그는 “하지만 강성진으로선 의미 있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금까지 배우 생활 20여 년간 작품 100편을 넘게 해왔다는 강성진은 그간 다양한 캐릭터를 만났지만 ‘유럽블로그’를 통해 “처음으로 ‘강성진’을 연기할 수 있는 기회 얻은 것 같다”고.
 
강성진은 “‘온종일’이란 인물을 창조하는 게 아니라 실제 강성진의 캐릭터 그대로 연기하게 된 기회를 얻은 것 같다. 그런 점에서 프로듀서인 김수로에게 고맙다”고 덧붙였다. 
 
음악극 ‘유럽블로그’는 낭만적인 유럽 감성과 공감가는 생생한 여행 에피소드들을 담은 작품이다. ‘머더발라드’ ‘블랙메리포핀스’ 등을 선보인 김수로 프로젝트 중 하나. 지난해 초연된 이후 약 1년5개월 만에 대학로 무대에 돌아오게 됐다.
 
종일 역에 김수로 강성진 김도현 박영필, 동욱 역에 임병근 김경수 성두섭, 석호 역에 홍우진 서경수가 출연한다. 이재준 연출과 정민아 작가, 이진욱 작곡가가 의기투합했다.
 
지난 21일 개막한 음악극 ‘유럽블로그’는 오는 2015년 1월18일까지 대학로 티오엠 1관에서 공연한다. 만 7세 이상 관람가.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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