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국제 유가가 소폭 상승세를 형성했다. 중국의 경제 성장률이 예상치를 웃돈 것이 위안이 됐지만 여전히 공급 과잉에 대한 부담에 짓눌리며 상승폭을 확대하는 데에는 실패했다.
21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보다 10센트, 0.12% 상승한 배럴당 82.81달러에 마감했다.
전일 중국은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7.3%를 기록했다고 밝혀 시장 전망치를 소폭 상회했다. 중국의 원유 수요 역시 지난달 6.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면서 시장을 지지했다.
이와 함께 최근 나타난 급락세에 따라 반발 매수세도 유가를 끌어올리는 데 일조했다.
하지만 지난주 원유 재고가 증가했을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아직까지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 등에 대한 불안감이 씻기지 않으면서 상승폭은 크게 늘어나지 않았다.
시장 전문가들은 지난주 원유 재고가 300만배럴 가량 늘어났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어게인 캐피탈의 존 킬더프 분석가는 "시장은 재고지표를 기다리며 방향성을 찾는 중"이라며 "지난주 급락 이후 안정화를 위한 과정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제 금값은 중국의 성장률 개선 소식과 유럽중앙은행(ECB)의 회사채 매입설에 주목하며 전일대비 7.0달러, 0.56% 상승한 온스당 1251.70달러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이는 종가 기준 지난달 8일 이후 최고치다.
이날 시장은 ECB가 유로존 경제 회생을 위해 회사채 매입을 고려 중이라는 내용이 전해지면서 대차대조표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