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김상경이 신작 ‘아빠를 빌려드립니다’로 모두가 힐링받길 원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김상경은 21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아빠를 빌려드립니다’ 제작보고회에서 영화 출연 계기 등을 언급했다.
이날 김상경은 “영화 출연을 결정할 때 항상 기준이 되는 건 시나리오를 보고 제가 감동하느냐 안 하느냐다. 장르를 나누지는 않는다. 형사 역할을 한다고 다음엔 살인자를 하고, 스님 연기를 했다고 다음에 신부를 하는 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직업이나 역할보다는 시나리오가 얼마나 감동을 주느냐가 중요하다. 사실 10년 백수로 사는 역할이 매력이 있다는 건 힘들다. 다만 전체적인 게 좋았다”고 설명했다.
극중 김상경은 만년 백수 아빠 태만을 연기했다. 명문대 출신으로 야심찬 사업들을 벌였으나 실패를 거듭하며 10년째 백수로 지내고 있는 인물. 그는 아빠가 일했으면 좋겠다는 딸의 진심에 본격적으로 아빠 렌탈 사업을 시작한다.
김상경은 “사실 제가 원작이 있는 작품을 좋아한다. ‘화려한 휴가’(2007)나 ‘살인의 추억’(2003)처럼 실화가 있으면 연기하는데 힘을 많이 얻게 된다. 물론 이번엔 실화는 아니었지만, 원작이 있다는 게 실화가 있다는 느낌을 주더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영화 내용자체도 쉽게 볼 수 있는 데다 또 요즘 국민 정서가 안 좋을 때가 아니냐. 저희 영화가 좋은 역할을 할 수 있을 듯하다”며 “온 가족이 위안을 받을 수 있는 영화다. 꼭 봤으면 한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한편 홍부용 작가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아빠를 빌려드립니다’는 만년 백수 아빠 태만(김상경)을 딸 아영(최다인)이 학교 아나바다 행사에 내놓으며 벌어지는 헤프닝을 그린 행복 재생 코미디다. 내달 20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