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유가가 단기 과매도에 대한 반발 매수세로 소폭 반등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올해 최고치 대비로는 여전이 24% 가량 낮은 수준에 그치고 있다.
17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대비 5센트, 0.06% 상승한 배럴당 82.75달러에 마감했다.
그러나 WTI는 주간 기준으로 3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대비 19센트, 0.22% 상승한 배럴당 86.01달러선에서 움직였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유가가 지나치게 급격히 빠졌다"며 "아직까지 공급에 대한 부담은 남아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석유수출국기구(OPEC)은 여전히 감산에 대한 의지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꾸준한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가솔린 수요는 4.6% 증가한 일평균 904만배럴로 지난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일 기준 미국의 소매 가솔린 가격 평균치는 갤런당 3.144달러로 지난 2011년 2월 이래 최저치를 보이고 있다.
한편 미국의 일부 경제지표가 낙관적으로 나타난 것도 유가 하락을 막는 데 역할을 했다.
미국 소비자 심리지수가 7년래 최고 수준까지 회복돼 소비자들이 미국 경제에 대해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음을 시사했으며 올해 들어 지속적인 부진을 보였던 미국의 주택 시장 관련 지표도 점차 회복세를 견고히 하고 있는 신호를 보내 경제 성장에 보탬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낳았다.
금 가격은 이같은 경제지표 호조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소폭 내렸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대비 2.20달러, 0.18% 하락한 온스당 1239달러에 마감했다. 금주 금 값은 1.4% 상승세로 한주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