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소설가 이문열 작가가 삼성에 경제·산업은 물론 사회·문화 등 한국 사회 전반에 걸쳐 공적인 역할을 할 것을 주문했다.
이 작가는 15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수요 사장단 회의에서 '작가 눈에 비친 대한민국의 현실과 기업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그는 강연 직후 기자들과 만나 "삼성이 하나의 산업체이기도 하지만 그 자체가 사회구조인 만큼 어떤 역할, 어떤 운명을 같이할 것인가 고민이 필요하다"전했다.
이 작가는 삼성 사장단에게 한 기업이 아닌 하나의 사회구조로써 사회를 위해 생산적인 일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역사관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최근 치러진 삼성직무적성검사(SSAT)에서 역사 문제가 강화된 점에 대해 "단순히 역사를 다루는 게 중요한 사안이 아니라 어떻게 다룰 것인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역사 문제 자체 보다는 역사관에 대한 접근이 중요하다고 지적한 것이다.
한편, 이 작가는 1999년 삼성의 호암상을 수상하며 삼성과 연을 쌓기 시작했다. 호암상은 삼성그룹 창업주인 고 이병철 회장의 인재 제일주의와 사회공익 정신을 기리기 위해 1990년 이건희 회장이 제정했다. 지낸해 10월에는 부산에서 열린 삼성그룹의 대표 토크 콘서트인 '열정락(樂)서'에서 '길 위에서 길 차지'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