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리 일요일 가게 허용은 최근 런던을 방문한 마뉘엘 발스 프랑스 총리의 입에서 나왔다. 마뉘엘 발스 총리는 영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내년부터 파리 등 주요 관광지에 한해 일요일 가게 영업을 열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파리 일요일 가게 허용에 대해 마뉘엘 발스 총리는 “현재 프랑스가 가장 우선시하는 것은 경제성장”이라고 강조했다. 스페인 출신 사회당 소속 총리의 입에서 나온 이 파격적인 발언은 최근 이어진 프랑스의 경제 불안을 그대로 보여준다는 평가다.
특히 파리 일요일 가게 허용 발언은 영국 존 루이스 백화점 대표가 프랑스 경제가 끝났다고 비꼰 데 대한 반발로도 해석된다. 실제로 존 루이스 백화점 대표 앤디 스트리트는 최근 미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국민의 불편함이 날로 늘고 상황은 나빠지는데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 나라는 프랑스가 처음”이라고 꼬집었다.
앤디 스트리트의 발언이 논란을 일으키자 발스 총리는 결국 109년 만에 파리 일요일 가게 허용이라는 카드를 빼들었다.
프랑스는 그간 국민의 쉴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109년간 파리 가게들의 일요일 영업을 금지해 왔다. 다만, 일부에서는 발스 총리의 일요일 파리 가게 영업 허용이 보여주기식 행정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