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글로벌

속보

더보기

[피데스 호치민 통신] 4분기 상승을 위한 9월의 짧고 큰 조정

기사입력 : 2014년10월08일 09:00

최종수정 : 2014년10월20일 17:23

석유개발업, 증권업, 건설업 등이 4Q 상승 주도할 듯

9월말 베트남 지수는 전월대비 5.95% 하락한 598p로 마감했습니다. 이는 2014년 월간 기준으로 최고의 하락율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러나, 9월 조정은 5월 이후 큰 조정없이 지속상승하였던 지수에 대한 시장의 조정기대를 충족하는 좋은 기회였으며, 4분기 재상승을 위한 짧은 조정이었다 라는 것이 일반적인 반응입니다.

또한, 8월에 각종 호재성 재료의 발표로 석유개발업종이 단기급등하면서 2008년 4월 이후 최고인 640p까지 지수가 상승함에 따라 단기 급등한 석유개발업종 위주로 차익실현매물이 집중되면서 지수를 7월말 수준인 596p로 되돌리는 과정이었습니다. 석유개발업종 중 호치민거래소 기준 시가총액 비중 18.7%(1위)인 GAS가 8월중에는 9.7%상승하였으나, 9월에는 최고대비 15.8% 하락하면서 지수 상승과 하락을 주도하였으며, PVS는 하노이거래소에서 시가총액 1위 종목이 되었습니다.

 2014년 베트남 증시는 분기별로 상승과 조정, 재상승의 흐름을 보여왔습니다.

 1분기에는 새해 경제전망 및 정부 목표 발표, 기업들의 연간실적 발표 등으로 외국인의 대형주 매수와 개인들의 신용증가를 수반한 중소형주 매수가 이어지면서 대부분의 업종, 특히 2013년에 상대적으로 부진하였던 부동산/건설, 은행, 증권주가 순환매를 보이며 분기중 17% 상승하였습니다.

  2분기는 1분기 급등과 사상 최고치에 달하는 개인신용잔고에 대한 우려감으로 4월중 2.29%하락하고, 5월초 중국과 동해영토에서의 긴장 고조로 단기급락하였으나, 외국인의 저가매수세와 주주총회에서의 기업실적발표 및 배당지급 뉴스 등으로 반등하면서 분기중 2.27% 하락하였습니다.

  3분기는 8월이 전통적으로 휴가시즌, 새로운 시장 뉴스 부재 등으로 약세를 보이는 기간이나, 석유개발업종의 양호한 분기 실적 전망, 엑슨 모빌(Exxon Mobile)과의 가스개발 논의, 새로운 유전개발 발표, GAS의 정부지분 25% 매각 기대감 등으로 GAS를 비롯한 대부분의 석유개발업종 종목이 급등(GAS +9.7%, PVS +20%, PVD +16%, PVC +60%, PVT +29% 등)하면서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며 크게 상승하였습니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9월 조정은 특별한 악재가 아닌 8월 상승에 따른 조정이었고, 조정폭이 6%로 적지 않아 추가 하락리스크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또한, 석유개발업종과 일부 대형주 중심으로 조정이 이루어져 기관들에게는 저가매수 기회가 주어지고, 신용잔고가 많은 하노이거래소는 9월중 1.8% 상승하여 개인들의 손실액이 크지 않았으며, 경제 펀더멘털은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4분기 재상승을 위한 기초를 충분히 다졌다고 생각됩니다.

  2014년 GDP(국내총생산)는 정부목표 5.8%를 초과한 5.9%, 소비자물가지수는 4%이하, 무역수지는 3년 연속 흑자가 예상되고, 외환보유액 350억$ 이상, 베트남 동화(한율)의 안정, PMI(구매관리자 지수, Purchasing Managers Index)의 13개월 연속 50 이상인 51.7 유지, 대출 및 예금금리의 하락추세 등 펀더멘털이 양호한 가운데, 외국인직접투자 및 증시로의 외국인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10월 및 4분기는 조정 폭이 컸던 석유개발업종과 3분기 실적전망이 좋은 증권업, 정부의 부양정책 추진에 따른 부동산/건설업종 중심으로 전년과 같이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10월7일 현재 베트남 지수는 614.42p로 9월말 대비 2.60% 상승하였습니다.

김광혁 피데스투자자문 호치민 리서치센터장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사위, 尹 서울구치소 CCTV 열람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는 1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수감 중 특혜 제공 여부와 특검의 체포영장 집행 당시 서울구치소 폐쇄회로(CC)TV를 열람하기 위해 현장검증에 나섰다. 추미애 법사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소속 법사위원들은 이날 오전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윤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거부와 수감 특혜 의혹 등을 점검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원 불참했다.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추미애 법사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소속 법사위원들은 1일 오전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윤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거부와 수감 특혜 의혹 등을 점검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원 불참했다. 2025.09.01 jeongwon1026@newspim.com 김용민 의원은 "국민의힘은 오늘 현장검증이 '망신주기용'이자 인권 침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정작 중요한 검증 절차에는 참여하지 않고 뒤에서 정치적 언사만 하고 있다"며 국민의힘 의원 불참에 유감을 표했다. 김 의원은 "오늘 검증해야 할 사안은 대한민국 형사사법시스템에서 매우 중차대한 문제"라며 "전직 대통령이라는 이유로 구치소에서 편하게 지내고 있다는 국민적 의혹이 해소되지 않는 한 대한민국 사법시스템은 국민으로부터 신뢰받지 못할 것"이라며 현장검증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전현희 의원도 "CCTV를 열람하는 것은 윤석열에 대한 망신주기 목적이 아니다. 중대 범죄자의 체포영장 거부라는 법치주의 파괴 행태와 구치소 측의 특혜는 없었는지를 눈으로 확인하기 위함이다"며 "법치주의를 바로세우고 헌정질서를 회복하는 과정의 일환인 현장검증에 국민의힘이 자리를 비운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추미애 위원장은 "윤 전 대통령은 내란 혐의로 수사를 받으면서 조금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응당 책임을 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법치를 무시하고 부끄러운 모습을 연출하는 등 수사방해를 일삼고 있다"며 "오늘 현장검증을 통해 특혜 및 수사방해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수용규칙 위반 등 사실이 확인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후속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울구치소 측에 8월 한달 간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 접견 횟수와 구치소 내 변호인 접견방 개수, 변호인 접견 규정 일체 등의 자료를 요청했다.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과 서영교 민주당 의원은 이명박·박근혜 전직 대통령의 변호인 접견 관련 자료와 윤 전 대통령의 총 접견 시간 및 인원 등 통계 자료를 요구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09-01 11:08
사진
[변상문의 화랑담배] 제1회 산세타령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자료= 인공지능 AI 이미지] 판소리 춘향가에는 '산세타령'이라는 눈대목(가장 재미있는 부분 중 하나)이 있다. 방자가 춘향이에게 이몽룡의 사람됨을 각 지방 산세에 비유하며 설명하는 대목이다. 방자가 춘향이에게 "여보게 춘향이! 낭군을 얻으려면 뚜렷한 서울 양반 낭군을 얻지. 아, 어찌 시골 무지랭이를 얻으려는가?" 했다. 이에 춘향이가 "미친 녀석! 낭군도 시골 서울이 다르단 말이냐?"하며, 방자 말이 땅에 떨어지기도 전에 이불 개듯 개어 방자 귀에 쑤셔 넣었다. 방자는 "하믄 다르지야. 인걸은 지령이라. 사람이 하는 것은, 산세 따라 나는 법이여. 내가 우리 도련님 성품을 이를 테니 잘 들어 보소. 경상도 산세는 산이 웅장 허기로 사람이 나면 정직하고. 전라도 산세는 산이 촉(비옥함)하기로 사람이 나면 재주가 있고. 충청도 산세는 산이 순순하기로 사람이 나면 인정이 있고. 경기도 올라, 한양 터 보면 천운봉이 높고 백운대 섰다. 삼각산 세 가지 북주가 되고 인왕산이 주산이요, 종남산이 안산인디 동작이 수구를 막았기로, 사람이 나면 선할 때 선하고 악하기로 들면 별악지상(別惡之象)이라." 서울 남산 아래, 선할 때 선하지만 악하기로 들면 별악지상(別惡之象)인 땅. 그곳이 지금의 용산기지다. 이몽룡이 장원급제하고 남원골 춘향이를 만나러 간 길도 남대문-용산고-용산기지 23번 게이트-한강나루-남태령-과천 길이다. 용산은 용산구 효창공원 일대와 원효로 서쪽 일대 구릉지대를 말한다. 한강을 따라 서쪽으로 흐르는 구릉이 마치 용이 꿈틀대는 모습이어서 용산이라 불렀다. 대통령실이 들어선 국방부, 합참 지역의 구릉은 둔지산(屯之山)이다. 조선시대 때 직업군인 집단 거주 마을이 있었다. 이곳은 임진왜란 때는 일본군 병참기지로, 병자호란 때는 청나라군 후방지휘소였다. 임오군란 때는 흥선 대원군이 용산기지 캠프 코이너에서 청나라로 납치돼 갔다. 용산고 앞에서 청나라군과 조선군 간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 1894년 7월 청일전쟁이 터졌다. 일본군 소장 오시마가 이끄는 8000여 명의 일본군이 용산기지에 주둔했다. 조선총독부, 조선주차군사령부가 용산기지에 터를 잡았다. 부대 정문은 용산역 맞은편 아모레 퍼시픽 건물과 용산우체국 사이로 난 길을 따라 200m 정도 들어가면 나오는 문이다. 어김없는 별악지상(別惡之象) 땅이었다. 1950년 6월 25일 01:00 용산기지 내 육군본부 상황실에 전화벨이 울렸다. 당직 장교 작전국 대위 조병운이 수화기를 들었다. "충성! 옹진반도 제17연대입니다. 현재 시간 국사봉 북쪽 능선으로 병력 미상의 북한군이 접근하고 있습니다" 03:00 또 전화벨이 울렸다. "충성! 문산 제1사단입니다. 북한군이 구화리에서 도하용 주정(舟艇)을 운반하고 있습니다" 03:30 또 전화벨이 울렸다. "충성! 의정부 제7사단입니다. 적 포탄이 전 진지에 떨어지고 있습니다" 창밖에는 태풍 엘시가 비를 뿌리고 있었다. 육군본부 정보국 당직 장교 중위 김종필은 정보국장 장도영 대령에게 "전 전선에서 북한군이 공격해 오고 있습니다. 전군에 비상을 내려야 합니다. 국장님께서 빨리 상황실로 오셔야겠습니다"라고 보고했다. 용산기지가 또다시 별악지상(別惡之象)의 땅이 되고 있었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01 08: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