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7일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4.00원 내린 1065.00원으로 시작했다. 개장 후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으며 1063원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0분 현재 전일대비 5.80/5.40원 내린 1063.20/1063.60(매수/매도호가)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현재 고가는 1065.00원, 저가는 1063.50원이다.
전 거래일 역외시장에서는 최근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지나쳤다는 인식하에 달러화가 크게 조정 받았다. 유로화는 독일 경제지표 부진에 유럽중앙은행(ECB)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살아났음에도 상승 반전했다.
역외 뉴욕 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선물환율(Fwd)은 전 거래일 현물환율 종가보다 4.20원 하락한 106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참여자들은 전일 역외시장에서 달러화 강세가 제한되는 모습을 확인했고, 국내 기업의 대형 선박 수주 소식 등이 심리적으로 환율 상승에 부담을 주고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이날 하락은 그동안 가파르게 오른 환율에 대한 일시적인 조정일 뿐, 전반적인 추세전환까지는 어렵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 강세 흐름이 조정되면서 원/달러 환율도 조정을 받고 있다"며 "최근에 급등한 감이 없지 않아서 조정은 불가피할 것으로 다들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조정 후에는 다시 바닥 다지면서 올라오지 않을까 싶다"며 "10월 FOMC 이전까지는 상승 우위 흐름을 보이다 그때 다시 방향성을 찾아갈 것으로 보고있다"고 덧붙였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지난밤 사이 달러화가 역외 시장에서 큰 폭으로 조정을 받아서 원/달러 환율도 하락 출발하고 있다"며 "삼성중공업의 4700억원 규모 탱커 선박 수주 뉴스도 있고해서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달러/엔이 108엔대 후반에서 지력을 나타내고 있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도 순매도로 출발하고 있어서 1060원대에서는 지지력을 보이지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