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와 기초과학연구원은 현재 진행 중인 중이온가속기구축사업단장 선임 절차를 현 시점에서 종료하고, 중이온가속기 사업체계를 개편함과 동시에 향후 IBS 중심으로 사업단장 선임절차를 재추진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대규모 과학기술 프로젝트(1조4500억원 규모)이자 과학벨트 핵심기초연구시설인 중이온가속기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근본적인 문제해결 노력이 필요하다는 다수 전문가의 의견이 반영된 것이다.
미래부는 신임 IBS 원장이 선임된 이후, IBS와 협의를 거쳐 중이온가속기 상위 조직구조 및 거버넌스를 다음과 같이 개편하기로 합의했다.
먼저, IBS의 전문성을 기준으로 '중이온가속기 건설·구축사업단(이하 사업단)'과 '중이온가속기 활용연구단(이하 연구단)'을 병행 설치하되, 사업단은 가속기 장치·상세설계 및 시설 기본설계에 따라 중이온가속기 장치제작·설치·시설건설을 종합·관리한다.
연구단은 본원연구단 중의 하나로서 신설하되, 중이온가속기를 직접 활용·실험하기 위한 연구실험계획 준비뿐만 아니라 현재 국내 기초과학계(핵물리학계 등)의 가속기 활용연구인력 기반이 취약한 상황임을 감안해 신진 연구인력 육성도 함께 담당토록 할 예정이다.
또한 사업단장 선정권은 미래부 장관, 임명권은 IBS 원장으로 분리돼 있는 현 체계를 개선해 선정·임명권을 IBS 원장으로 일원화함으로써, IBS를 중심으로 사업단과 연구단간 내부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가속기 건설·구축·활용 관련 대외 홍보·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향후 IBS는 합의안을 토대로 자체 규정에 따라 사업단장과 연구단장 선임계획을 수립한 후 관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단장 부재로 인한 현 중이온구축사업단의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상적인 업무는 현 단장 직무대행체제를 유지하되, 중요성과 시급성이 높은 중요 업무에 대해서는 중이온구축사업 추진위원회 등을 거쳐 의사결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중이온가속기를 구축하고 우수한 연구성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사업단장과 연구단장에 최고 전문가를 선정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하되, 공정한 선정 절차를 마련하고 이에 따라 선정을 마무리하여 사업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