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2일 채권시장이 롤러코스터 장세 끝에 약세로 마감했다.
오전 중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발언에 힘입어 하락했던 금리는 오전 10시 경부터 외국인이 3년 선물을 대규모로 팔아치움에 따라 상승하며 끝났다.
이날도 강세 분위기 속에 출발한 채권시장은 최 부총리의 관훈클럽 토론회 발언에 힘입어 강세폭을 야금야금 확대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10년 선물은 당일 고점 대비 원빅(=100틱) 떨어졌다.
시장 참여자들은 3년 기준으로 현재 금리레벨이 정확히 한 번의 금리인하를 반영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은행의 한 딜러는 "자연스러운 조정이라고 본다"며 "어제 다소 오버한 경향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추가인하가 없다는 전제가 있다면 25bp는 충분히 반영했다"며 "반면 기준금리가 2.00%이란 고정관념이 없다면 아직 내려갈 룸이 많다"고 설명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매니저는 "외국인이 크게 팔면서 많이 밀렸다"며 "3년이 2.20~2.30% 수준이면 한 번 인하 후 추가인하를 기대하지 않을 때의 레벨"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추가인하가 가능하다고 보면 2.10% 정도까지 내려갈 것이고 추가 인하가 불가능하다고 보면, 2.40%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날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10틱 내린 107.80에 마감했다. 107.76~108.06의 레인지다. 외국인은 1만7420계약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10년 만기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24틱 떨어진 118.85로 거래를 마쳤다. 118.68~119.66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3642계약을 순매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